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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Jan 23. 2024

내가 토익 공부를 하는 이유

이것도 하다보니 나름 재미있다

요새는 토익 학원에 다닌다. 이거 끝나면 이제 뭐하지.. 불안감이 엄습한다. 학교로 돌아가긴 하지만 연구실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끝나면 뭐할지도 걱정이다. 다만 나는 도서관에는 반드시 갈 계획이다. 한 때 일타강사를 꿈꾸던 때가 있어서 인지 학원 강사 선생님들을 보면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다.


지금은 해커스의 김동영 선생님, 한승태 선생님, 표희정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다. 다음달도 같은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토익 공부는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것 같다. 혼자서 할 때는 몰랐는데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니 훨씬 낫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이틀째 잘 버티고 있다. 


수강생은 정말 많다. 큰 강의실이 거의 꽉 찬다. 나는 되도록이면 앞에 앉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지만 운이 좋으면 앞에 앉을 수 있다. 오늘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앞에 앉을 수 있었다. 


지난 번 시험 보다는 점수가 올랐으면 좋겠다. 이번달 초반부터 강의를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거의 막바지에 들어가서 수업 따라가기가 벅차다. 다음달에는 들을거지만 홀수달 수업은 제대로 못 들으니 많이 아쉽다. 학교에 돌아가면 주말반밖에 듣지 못하니 교재가 같을지는 미지수다. 


오늘은 듣기를 많이 틀렸다. 조금 충격받아서 서점 가서 영어 책들을 봤는데 돈이 없으니 살 수는 없고 도서관에 가서 있는 책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실력에 안 맞게 정규반에 들어온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조금 더 낮은 반으로 가야하나.. 영어 실력이 쑥쑥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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