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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Apr 03. 2024

오늘 박사님께 한소리 들었다

서러워

오늘 박사님께 한 소리 들었다. 너무 서럽다. 나이도 많은데 어쩌란 말인가. 머리가 안 돌아간다. 그래서 연구실에서 혼자 펑펑 울었다. 나는 아마 졸업은 못 할 거 같다.


아..뭐 먹고 살지. 너무 미래가 암담하다. 희망찬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래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 하지만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만 앞선다. 오늘도 이렇게 밤을 새워가며 공부한다.


공부가 언젠가는 끝나겠지? 그러리라고 믿는다. 나는 반드시 졸업할 것이다. 반드시!! 2년 안에 졸업하겠어!!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난 졸업할거야!!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결혼도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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