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이 혼자 탄 버스,
닫힌 유리창 너머로
새가 부딪혀왔다
창이 피로 물들어도
그 새는
슬퍼 보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날개가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나자
기사님이 말한다
"아직 더 가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