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한 더 많은 이해, 결국...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라지 마세요. 그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방도 당신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될 거예요.
내가 마음을 열고 대화하려고 시도하면, 상대방도 나 만큼은 아닐지라도 조금은 솔직해 질 거예요. 상대방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세요.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만큼,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세요.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만큼 나의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조금씩 서로를 "적셔" 가는 거예요. 너무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아요. 만일 일어난다면 그건 "운"의 영역이지, "일상"의 영역이 아니예요. 그리고 우리는 "운"에 감사하고 "일상"에 집중해야 합니다.
일상의 영역에서 한 마디 말이라도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 그게 정치의 첫 걸음이자, 소통의 첫 걸음입니다. 나의 것을 주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지, 필수는 아니예요.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을 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 놓으세요. 나에게 필요한 것을 그게 필요도 없는 사람에게 주는 건 선행도 뭣도 아닌 손해 뿐인 바보 짓에 불과합니다. 소통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요. 스스로 행복해지고, 행복을 나눈다고 생각하세요. 단,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그리고 내가 갖지 않은 것을 가진 사람을 찾으세요.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갖지 않은 것,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진 사람과 소통하는 것은 나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이기적으로 생각해도 괜찮아요.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내가 먼저 행복하면, 내 행복을 나누는 법도 알게 됩니다. 나누어서 더욱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고, 그럼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지는 거예요.
잊지 마세요. 쉽고 빠르지만 확실한 길은 없어요. 하지만 어렵고 느려도 확실한 길은 분명히 있어요. 당신이 상상하는 행복한 미래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습이라면, 모두 다 갖는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내가 진정으로 갖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소통의 목적을 잊지 마세요. 결국 소통도 스스로가 행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