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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디자인 하라

#15 박용후 [관점을 디자인 하라]

by 컹리 Jun 18. 2017


브런치 글 이미지 1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름을 붙이는 것인데, 이는 '내가 어떻게 불리면 내가 행복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 원리다.'
그런데 바쁘게 살아가다 어느날 발걸음을 멈추고, "와, 세상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하며 감탄하는 사람들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유명 컨설턴트 톰 피터스는 이런 말을 했다. "벤치마킹(bench marking)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퓨처마킹(future marking)의 시대다."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이 아니라, 미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미리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 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보편화된 관점이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을 만들면서 전원 버튼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기기에는 반드시 전원 버튼이 있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완전히 뒤집은 역발상이었다.
"버튼을 꾸욱 누르는 것을 전원을 켜라는 지시가 되도록 만들면 되지."
"정지 버 튼을 누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전원이 차단되도록 만들면 되지."
인간의 뇌는 자주 착각을 하는데, 사람들은 그 착각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수많은 '독불장군'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이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사상적 편견이며 내면적 편협이다. 이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자신들이 인지한 것만을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근거 없는 고정관념'으로 우리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냉철한 스스로의 판단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주도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껏 세상을 움직은 주인공은 바로 그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 대부분은 영화의 주인공 최민시이 했던 말, "누가 나를 가뒀을까?", "왜 가두었을까?"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이질문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 질문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영화 속 대사에서 우리는 이 '올바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단서를 얻게 된다. 유지태의 질문 중 "틀린 질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리가 없잖아." 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다.
우리가 질문을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질문의 관점이다. 질문이 틀렸다면 절대로 그 상황에 필요한 맞는 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질문이 주어지면 무조건 대답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올바른 질문인가?'라는 생각부터 해보자.
소비자에게 간택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오히려 고마워하면서 자발적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게 한 것이다. 카카오톡이 무료인 것을 '공짜'라는 개념이 아니라 '고맙게도 카카오톡이 내 돈은 아껴주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나의 전략 포인트다.
감성에 호소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제품이 팔린다.
사람도 명품이 있다. 그 사람이 일하는 것을 보면 보수를 얼마나 지급하든 아깝지 않은 사람, 보통 사람들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을 생각해내고 남과 다른 관점으로 앞서가는 사람,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사람 말이다.
대체할 수 없는 사람, 그래서 높은 가격을 매겨도 사람들이 불평하지 않는 명품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뒤흔들어야 한다. 변화가 왔을 때, 남들처럼 와르르 무너지기 않기 위해서다.
누군가를 추앙하고 따라한 들 당신은 그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 지 몰라도 '그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행복은 '나다운 것'에서 나온다. 결코 '맞추어가는 틀'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회가 생각한 성콩의 틀에 갇히지 말라.
가두고 갇히면 스스로가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가두거나 갇히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단지 우리가 가진 관념이 아무리 최상의 것이고 최선의 것이고, 그리고 최신의 것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보하기 보다는 진화하라."
어떤 행위나 물건에 집중하면 그것에 숨어있는 가치를 잊기 쉽다. 예를 들어 쥐가 많아 골머리를 앓던 시절 쥐덫이 발명되었다. 쥐덫으로 쥐는 잡았지만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쥐를 잡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잡은 쥐를 처리하는 방법 또한 문제였던 것이다. 부가기능을 갖춘 쥐덫을 경쟁적으로 생상하던 업체들에게 쥐약의 등장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었을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가치는 무엇일까? 바로 anytime, anywhere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그것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그것이 주는 가치에 집중하라.
무시라는 말은 '없을 무'와 '볼 시'라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볼 수 없다' 라는 의미이니, 이 말을 한 글자로 표현한다면, '눈멀 맹'이 될 것이다. 누군가를 무시한다는 것은 앞이 안 보인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미국 속담에 '음식점 종업원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과 비즈니스 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어떤 기업이 사람들로부터 "저런 기업이 돈 벌어야 해"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 기업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정확한 날짜까진 아니더라도 몇년도 몇월쯤부터 디스켓, 공중전화, 종이신문을 쓰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이 언제부터 였는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시나브로' 습관의 코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순간순간 세상의 변화를 느끼지 않는다. 아니, 그럴 수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시간'이란 멈추지 않는 '지금'이다.
시공을 뛰어넘는 문명의 창조자들은 결국 그러한 패턴의 흐름을 앞서 읽어낸 사람들어었다. 시나브로 바뀌는 세상을 느끼는 사람만이 시대를 앞서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단지 물의 흐름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물길의 흐름을 바꾸어서 또 다른 물길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다.
관심을 가지면 관찰하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 전화, 인터넷 커뮤니케이터를 하나의 관점으로 해석해닌 아이폰을 만들어냈다. 이것이 바로 C&D(connect and development)가 갖는 힘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를 재발명(re-invent)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로운 관점에 의해서 재해석 해놓은 것'이 바로 창조인 것이다.
스티브 잡스 'Connecting the Dots'
신기하게도 우리가 물으면, 사물 역시 답을 해준다.
본질은 보는 힘, 거기에서 핵심을 뽑아내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어떤 관점으로 보여줄 것인가? 본질, 핵심, 관점, 이 세가지는 반드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본질, 핵심, 그리고 관점은 특정한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생각의 순서다.
브랜드란 '같은 본질에서 다른 것을 상상해내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브랜드가 가지는 고유의 이미지, 이것은 '같은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ex) 애플, 샤넬이 호텔을 짓는다면?
우리는 작은 것들의 조각을 맞추어 큰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야 하고, 큰 것은 쪼개어 분석할 수도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입체적인 생각이다.
생각 또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그들의 의견은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일 수 있으며 그러한 생각은 하나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 하나하나의 생각을 살펴보는 동시에 생각의 흐름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도구는 흔치 않다.
꼭 goal, mission, to do lists, how to work를 스스로 짜고 검토한다.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생각의 흐름을 방해한다.
사람들은 발전을 하려면 순차적인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기존의 생각에 덧붙여진 점진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발전을 꾀하는 사람들은 덧붙여진 생각이 아니라 뒤로 갈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그러한 용기는 관점의 유연함에서 생긴다.
올바른 해답을 얻지 못했을 때 사람들은 질문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은 절대로 생각하지 않고 질문에 대한 답이 틀렸을 것으로만 생각한다.
자존심이나 보상심리, 그리고 뒤돌아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일시적으로 자존심을 세워줄지는 몰라도 발전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나온 새로운 관점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근거 없는 부정'을 '긍정'으로 만드는 시발점이 된다.
'나 다운 것'이라는 의미는 '내가 다른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지'의 검토를 통해서 가능하다.
TV, 신문, 라디오 등이 한쪽의 목소리만을 전하는 일반적 관계라면,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공유되는 쌍방향적 관계다. '내가 연출한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다른 사람'을 엿볼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서 부하 직원들은 호령하는 상사들이 하는 일이란 직원들이 제 시간에 출근하는지, 회의에 꼬박꼬박 나오는지, 점심시간을 지키는지 등을 감시하는 것이다.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사들이 필요하지 않다. 일반적인 상사들이 행하는 이런 활동은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상사의 진정한 업무는 직원들에게 분명한 목표를 주고, 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조언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내가 소셜을 일컬어 '인간이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따라서 내 방식으로 하자면 소셜미디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미디어'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따.
소셜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겨나는 관계'에 관한 것이다.
'인간답다'는 표현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무언가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 있을 때 더 사람답고 인간답다.
우리가 알고 잇는 미디어(TV, 신문, 라디어)는 사실(fact)과 관찰자의 중간 지점에 존재했고, 미디어와 미디어를 접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분리되어 있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며, 그들 모두가 미디어의 생산자이자 미디어의 관찰자가 된다.
소크라테스의 글을 읽는 목적은 단지 소크라테스의 글을 읽고 그의 사상을 외우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가 가진 삶의 관점을 배우는 것이다.
도저히 넘길 수 없을 것 같은 위기 한가운데 홀로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자신과 위기를 둘러싼 모든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재정립하고 자신만의 산타클로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동감은 모이면 공감이 된다. 동감하는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과 정서가 생긴다. 그리고 이 시점이 되면 공감은 하나의 슬로건이 된다.
내 생각에 동의해주는 사람을 많이 만들 수 있다면 나는 특정 목표나 목적을 한층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옳소!"하는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의 깃발이 된다. 하나의 이상향과 지향점은 가치관이 되어 동감으로 뭉친 사람들에게 목적 의식과 주인 의식을 갖게 한다.
인지상정의 흐름 속에 관점의 전환을 통해서 생성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상천외인 것이다..
Snap Judgement 작은 기발함
최초의 주전자 - 김이 나오는 작은 구멍 - 하모니카 떨림판
오늘날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직접적을 만날 수 없다. 그리고 그들과 각각 소통한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그들과 제한된 소통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소통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의한 소통이다.
이미지는 외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구축해나가는 것이다.
나의 이미지를 만들어갈 때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내가 외부에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화장을 하고,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
목적이 있는 마케팅이란, '기업의 이미지나 가치를 살리려는 활동'으로서의 목적이 명확한 마케팅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것에서 나의 가치를 발견할까?"
알다시피 모바일 게임 애니팡은 광고를 하지 않았다.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가 특별히 광고를 했는가? 그렇지 않았다. 이들 게임을 사람들에게 전파한 방법은 바로 링크였다. 그것이 바로 소셜 파워다. 소셜을 움직이는 연결고리는 바로 '링크'다.
누군가에게 링크를 보낼 이유를 만들면, 그 이슈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동의를 구할 수도 있고 사람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수도 있다.
이제 마우스 투 마우스 홍보시대는 끝났다. 현재도 그렇지만, 링크 투 링크 마케팅이 최고의 마케팅 방법으로 살아남게 될 것이다.
성공하는 것들으 공통요소 : RUF

1. '소비자들과의 연관성' (relevant)
2. '쓸모 있는 것' (useful)
3. '재미' (fun)
성공하는 것들의 특징 : SED

simple, easy, different
절대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가치의 전환이나 가치의 이동은 결코 최고의 자리를 선점할 수 없다.
공감과 설득의 기술
1. attention getting first
2. motivation
3. recognition
자기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려는 심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발전 기회로 삼는 것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점 중 하나다.
"신제품은 생산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만든다."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진 입체 유리컵이 기여하는 목적은 단 하나, 고객의 유쾌한 경험을 브랜드와 연결짓는 것이다.
'알게 하지 말고 느끼게 하라'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대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그들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인생은 넘어졌을 때가 아니라 일어서는 것을 포기했을 때 실패하 것이다.
경쟁자는 인지의 대상이 되어야지 집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되는 일이 없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정말? 진짜? 손녀가 없어? 그러면 저 할머니 손녀 딸, 안 아픈 거네? 정말 다행이다! 친구야, 한잔 하자. 건배!"
실패라는 것은 포기하는 순간 확정되는 것이다. 미리 포기하는 사람은 성공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항상 실패만 하고 살게 된다.
우리의 삶에 대한 태도는 전적으로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다.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길을 잃으면 그때부터는 온 몸의 감각을 총동해서 새로운 길을 찾는다.
Opportunity is nowhere. Opportunity is now here.
업데이트 없이는 업그레이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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