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6 대지의 기적
마크레아는 매일 밤 스스로를 검수합니다. 혈관 근처 조용한 공간. 혼자 앉습니다.
첫 번째: 너무 오래 품지 않았는가?
오늘 처리한 목록: 세균 127개, 죽은 카야 89개, 노화 세포 201개, 암세포 의심 3개 → 너무 느렸다.
둘째: 너무 깊이 끌어안지 않았는가?
오전 M1 우세 → TNF-α 과다. 정상 세포 둘 죽었다. 오후 M2 전환 → 조금 더 일찍 전환했어야.
셋째: 혹은 너무 일찍 놓아버리지는 않았는가?
T세포 도착 전 MHC II에서 항원을 내렸다. 조급함은 나의 오랜 적이다.
두 목소리가 그녀 안에 삽니다.
M1: 아직 위험이 남아있다. 더 태워야 한다.
M2: 충분하다. 이제 치유할 때다.
"정답은 없다. 상황마다 다르다. 그래서 나는 춤춘다. 끊임없는 균형의 춤을."
새벽 4시. 면도 중 베인 상처.
마크레아가 도착했습니다. M1 모드.
"세균은... 아직 없다. 예방이 중요하지."
손상된 조직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 지혈 완료. M2로 전환.
VEGF - 모세혈관아, 새 가지를 뻗어라.
FGF - 섬유모세포야, 콜라겐을 짜라.
TGF-β - 과하지 않게.
일주일 후. 상처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의 작은 기적. 하지만 기적은 일상이다."
3개월 전 폐렴 전투가 있었던 곳.
그때는 지옥이었습니다. 폐렴구균의 대군. 수많은 카야가 죽었습니다. 폐포가 삼출물로 가득 찼습니다.
지금, 그곳을 보세요.
폐포가 깨끗합니다. 새 모세혈관이 촘촘합니다. 산소 교환이 완벽합니다.
"폐렴의 흔적이 거의 없군."
의사가 감탄했습니다. 환자는 모릅니다. 수백만 마크레아의 노동이 있었음을.
검수는 매일 밤 홀로 하는 일
어제의 실수를 오늘 마주하고
오늘의 선택을 내일 책임진다
그것이 스스로 쓴 왕관의 무게
전장은 정원이 되고
죽음은 기록이 되며
상처는 새살이 된다
이것이 대지의 노래
이것이 마크레아의 길
이것이 품는 자의 운명
[ 제4부 완 ]
다음: 제5부 - 떨림의 수도원 (T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