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다 잘 될 거야

by 수 윤

"절벽에서 떨어져 봐야, 내가 비로소 날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난 이 말을 좋아한다.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네가 옆에 있었다.

혼자 머나먼 여정을 떠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늘 나와 함께 걷던 네가 있었다.



문득 저 말이 떠올랐다.

"혼자라고 느낄 때마다, 나에게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이젠 알아."


그리고


역시나 나도 '좋은 사람'이었다.



나의 진심이 당신에게 닿았고

당신의 진심이 나에게 닿았다.



누군가는 말했다.

"이 세상에서 진심은 통하지 않아."



그리고 어린아이는 웃으며 말한다.


"다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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