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자신의 취향을 대세에 맞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눈치 보지 않고 좋아하는 걸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문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작품 중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을 저녁에 넣어 두었다’ 는 좋아합니다. 대신 박범신, 김금희, 권여선, 최은영, 편혜영을 좋아합니다. 니체의 작품은 읽었지만 와닿지 않고 도스토예프스키는 종종 실패합니다. 알랭 드 보통과 프롬,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이 더 와닿습니다.
재즈를 즐겨 듣지만 깊이 파지는 않고 종종 여자아이들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싸구려 농담을 하고 저렴한 옷들을 자주 사 입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지만, 너무 비싼 와인은 먹지 않고 수제 맥주 가게에서 일하지만, 카스가 더 좋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 다 좋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나다운 것들이 가장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