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온육아맵쎄이
" 자~하나,둘, 셋!"
곱게 차려입고 데이트하는 커플이 수족관이 내뿜는 오묘한 조명아래서 둘만의 인생 샷을 찍는다
그 옆에 어떤 사람이 보인다
누구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단 하나의 사람의 표정을 담는다.
그 사람의 시선을 따라간다.
순간의 느낌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진 한 장만 봐도 그 때가 회상되도록 추억을 기록한다.
아마도...
전용사진사?
"우와~ 이거봐봐, 상어야~"
"이야~이건 해초가 아니고 물고기였어!!"
하이톤의 음성과 과장된 손짓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려고 한다
아마도...
탐방 가이드?
'이건 너무 무섭나?'
'이해하고 있나? 어렵나?'
'실내 에어컨이 너무 추운가?'
'너무 걸어 지치지는 않을까?
눈빛으로 많은 것을 읽어내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심리전문가?
많은 것을 아무렇지 않게 척척 해내는 사람
온 몸에 촉수가 달린 것처럼 모든 감각을 읽어내는 사람
요즘 뜨고 있는 "N잡러같지만 진짜 직업은 바로..
해보지 않으면 몰랐을 수많은 나의 재능들, 새로운 강점이 될지도 모르는 경험들을 만나게 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