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붐 키키 May 16. 2024

어둠을 걷어내는 기억

<기억나요?> 시드니 스미스


<기억나요?>

글, 그림. 시드니 스미스


시드니 스미스 작가는

어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빛을 극대화시킨다.

어둠과 빛이 대비되고,

인물의 표정을 세밀하게 묘사된 장면에선

여지없이 시선이 머물게 된다.


다양한 구도와 연출을 사용해

모든 장면들이 영화의 스틸컷 같이 느껴진다.



<기억나니?>는

깜깜한 밤, 엄마와 아들이

즐거웠던 일상의 조각을 들추며

어둠을 걷어내는 이야기이다.


평범한 날들의 실없는 웃음,

숨 쉬듯 당연했던 지난날들이

문득 소중하게 다가오는 날 밤.

그 밤의 불안을 다룬다.


긴 밤 끝엔 햇빛이 비출 테니

안심하라고 말해준다.



키키의 질문

당신의 삶을 지탱해 주는 기억은 무엇인가요?


작가의 이전글 당신의 하루가 오늘도 안녕하기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