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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Jun 08. 2018

매일 똑같은 피지관리, 매번 분비되는 피지에 지치다.

화장했을 때 유독 번들거리는 코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는 사람이 꽤 많다. 그 이유는 바로 과다분비되는 피지 때문이다. 코는 얼굴에서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 가장 많이 발달한 곳인데다 잘못된 피부관리법을 적용할 시 오히려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먼저 당신의 잘못된 피지관리법을 고쳐야한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피부 온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땀, 피지 등 분비물이 더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고, 블랙헤드와 모공이 더 눈에 띈다고 느끼게 된다. 때문에 계절에 맞서 적합한 처방을 내려주는 것이 딸기 씨같은 블랙헤드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처방법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는 각질관리, 피부 표면 위에 쌓인 불필요한 각질들은 피지가 배출되는 길을 막아 모공을 더욱 크게 만든다. 그러니 주 2~3회 정도 각질관리는 꼭 해주자. 둘째는 피지조절. 피지조절만 잘해줘도 모공 확장과 트러블 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는 클렌징. 자극이 적은 클렌징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노폐물과 피지를 씻어내주는 것이다. 각질과 블랙헤드를 동시에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질, 피지를 녹이는 클렌징


데일리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클렌징을 신경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매일매일 분비되는 피지들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데일리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 피지/모공 관련된 케어방법은 팩으로 관리하는 것 외에는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팩에는 정확히 명시되어있다. 일주일 1~2회 사용기한을 준수하라고. 하지만 피지는 매일 분비되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팩으로는 뭔가 2% 부족한 감이 있다고 늘 생각했었다. 그래서 화장을 하지 않은 날인데도 불구하고 클렌징오일을 사용해보았다. 

요즘 핫한 성분인 호호바씨오일이 함유되어있는 제품인지라 사용 후 자극도 덜해서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피지 조절 성분인 아르간트리커넬 성분도 함유되어있어서 클렌징과 피지조절 두가지 처방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었다. 



가끔 얼굴을 전체적으로 롤링해주면 손에 피지들이 녹아져나오는데 이 피지들은 내 코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강제 인생동반자같은 친구들이다. 이렇게 빠져나온걸 보면 뭔가 쾌감이..


스폐셜 관리, 3분 퀵팩

자 이렇게 클렌징을 신경써주었지만 위에서 설명한 클렌징 포함 세가지 처방전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프로귀차니즘러인 나에게는 몹시 벅차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해봤지만 매일 차오르는 피지들을 케어하기 위해서 하루에 한번, 아니면 일주일에 2~3번 관리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벅찼다. 팩을 한다고 치면 적어도 15분 정도는 걸릴텐데 그 시간을 투자하는 정성마저도 나는 사치인가보다. 

여러가지 팩을 사용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피부관리를 바쁜 아침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대개 없지 않은가? 그래서 늘 퇴근 후 관리를 해야한다는 강박에 지친 몸을 이끌고 팩을 꺼내든 순간 머릿속엔 귀찮다, 귀찮다...이 생각 뿐. 관리를 해줘야하기는 하는데..머릿 속 생각을 접어둔 채 팩을 도포해주고 눈을 떴을땐 아침이였다. 세수라도 해주면 좋았으련만. 



그래서 얼굴에 도포해준 후 시간이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도포 직후 빠르게 슥슥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찾게 되더란다. 사용한 제품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증거 중 하나는 이 제품에는 곤약 성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곤약이 대세인가보다. 먹는데로만 쓰일주 알았던 곤약이 피부에 사용했을 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곤약은 피부의 노폐물을 흡착하는데 효과가 있는 성분이라고 한다. 얼굴에 도포 후 약 1~2분 정도 롤링을 해주는데 느껴지는 알갱이로 인해 스크럽 효과까지 있어서 더욱이 효과가 배가 되는듯 싶다. 



한번 맘잡고 관리 해보자! 싶어서 해왔던 관리방법들이 귀찮아지기 시작했을 때 곤약퀵팩은 귀차니즘러인 나에게 제격이였다. 그냥 세안하는 김에 1~2분 정도 투자해서 롤링 해주면 어느덧 이렇게 피지가 케어된 모습이 보였다. 

자 이렇게 총 정리를 하자면 내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과다분비되는 피지를 오일로 하루에 한번꼴로 클렌징 해준 후, 일주일에 1~2회 정도 퀵곤약팩으로 관리해주면 위 사진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사용한 제품 - https://www.ojosookorea.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86&cate_no=57&display_group=1  (제품 하단에 세트구성으로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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