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마드노트 Sep 03. 2016

동생이 결혼을 했다 그래서 난 여행을 떠나기로했다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동생이 결혼을 했다 올해는 어디로 갈까 하다가 동생도 하와이로 여행준비쯤 진에어 진마켓이 티켓할인을 시작했다 후쿠오카 티켓가격이 제일 만만하게 떴다 일본여행이라.. 갈려고했다가 동일본대지진이 터지는 바람에 상하이로 옮겼다 그러고 3년 뒤. 이쯤이면 일본도 괜찮겠다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래도 불안했는지 후쿠오카가 안전하다는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찾았다 후쿠오카가 부산보다 후쿠시마보다 멀다는 정보입수! 고로 내가 잘못되면 부산사람들도 잘못된다는 귀중한(?) 정보를 안고 후쿠오카으로 여행갈 도시를 정했다     



일본 후쿠오카라....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북큐슈라는데 북규슈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후쿠오카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다 그래 우선 도서관부터 가자 서울시립도서관에 후쿠오카 가이드북을 찾다가 어느 일가족 부부가 후쿠오카로 기차여행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차여행!!!!!      

갑자기 유럽배낭여행에서 기차탔던게 생각났다! 그래 나도 기차여행을 일본에서 해보는거야

좋아 그럼 기차여행티켓은 어디서? 얼마나 들까? 티켓비용은 얼마나 들까?  근데 어디로 가지? 온통 물음표였다     


일본여행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갈 수 있었다 난 그러고도 남은 여자니까

자자.. 앞으로 3개월 시간은 충분하다 후쿠오카, 벳푸, 유휴인 이런 도시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며칠을 책을 읽다보니 이제 위치정도는 북큐슈에서 대충 그려질 정도는 되었다 자 그럼 며칠을 머물을까? 이왕이면 비행기 값 아깝지 않게 좀 길게 있다오고 싶었다     

난 아직 티켓결제를 하지 않았다 왜냐면 어디서 머물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곳에서 일주일 머물고 싶지는 않았다  대부분 후쿠오카를 가면 하카타에서 머문는 거 같았다 하지만 기차여행으로 정해진 도시가 있었다 하우스 텐 보스, 유휴인, 벳푸.     

흠 그럼 4도시정도는 가겠군. 그럼 숙박을 어디로해야할까? 하우스 텐보스? 유휴인? 그리고 하카타? 우선 하카타에서 호텔을 찾아보았다 하카타역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은 널리고 널렸다 그러다가 남이 올린 사진 한 장이 내눈에 들어왔다 그게 아넥스 호텔이다 오케이 이제 다른도시다. 아 하카타 호텔 하나 찾는데 정말 많은 호텔을 뒤지고 가격을 보고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찾고 정말 진이 빠지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내가 원하는 날짜에 티켓은 4좌석 왠지 그 날짜에 아무도 사지 않을꺼 같았다 마감까지는 일주일정도 남았다 이제 하루 까먹고 다른도시를 찾아야했다

책을 3권에서 다섯권으로 늘리자 각각 저자들이 추천하는 도시들이 희한하게도 다 가까운거리에 다 위치하고 있었다 한 저자 정보와 다른 저자 정보를 내가 이어붙이면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그려진 동선이 정해졌다 후쿠오카-하우스 텐 보스 –유휴인-오이타현-벳푸-고쿠라-모지코-하카타-텐진.

     

도시는 정해졌다 숙소도 벳푸가 유휴인보다 좀 더 저렴하기에 벳푸에 중간에 머물렀다가 모지코 들러서 텐진에서 머물면 되겠다 싶었다 기간은 일주일 충분히 9개도시를 구경할 수 있을꺼 같았다 그래 이제 결제를 하자..     그래 가자 일주일!!!     


매거진의 이전글 구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_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