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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마드노트 Sep 03. 2016

그래 일주일, 까짓거 가자!

처음가는 일본인데 그래 적어도 일주일은 다녀와야지!! 생각으로만 생각했던 일주일이 도시들이 늘어가면서 동선이 맞춰지면서 그 동선에 숙소를 끼어맞취지면서 이제 백년만에 혼자서 해외여행을 간다생각하니 마음이 두근두근거리고 설레이기도했다     

왜냐면 난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두근거렸다

그렇다고 굳이 일본어를 배워가지고 가고싶은 마음도 없었다 솔직히 귀찮은 마음도 컸지만 영어는 만능의 언어이니까 거기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갈꺼고 일본에서 그러한 외국인들을 위해 인포메이션을 안 만들었을 리가 없다고 확신했다     

이 당시 나는 EBS에서 하는 킹목달로 영어회화를 매일매일 공부한지 대략 7개월에서 8개월사이정도 되었다 매일매일 공부해서 그런건지 영어를 그렇게 프런트하게 하는 건 아니었지만 뭐랄까 자신감이랄까? 난 어느정도 내가 가고싶은곳정도는 물어보고 대답만 들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대들도 할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많은걸 원하지는 않지 않은가?

내 갈길만 가면된다 인생도 그러하지않은가? 그러면 된다      



-후쿠오카로 떠나는 날-

나는 드디어 도착했다 3개월동안 계획했던 도시인 후쿠오카에 후쿠오카땅에 내 발이 닿자마자 감격스러웠다 어머 내가 내가 혼자서 후쿠오카에 왔어! 마주앞에 보이는 지하철 광고판 모델은 내가 블로그에서 매일 마주보았던 그 동선과 매우 닮았다 도착해서 알았다 아 내가 길 찾는 동선을 진짜 많이 찾아봤구나싶었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일요일은 지하철 1일권이 가장 싼날 후훗 얼마나 조사를 했는지 일요일 가격이 제일 싼거까지 알아내는 지경까지 왔다  그래서 내가 1일권으로 돌아볼 수 있는 일정을 짜놓았다 어차피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로 가는 지하철비용에 한정거장 더 추가해도 1일권비용이나 거의 차이가 안 났다 한번만 타도 뽕 뽑는그다 그렇게 일본 지하철 비용은 생각보다 비쌌다 난 일본여행이후 우리나라 지하철요금에 정말 감사하면서 타게되었다 우선 체크인이 우선이다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하카타역으로 가는 길에 일본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지하철에 탔다 어머 애들 떼거지로 몰려다니네 후훗 귀여운것들 일본교복을 보니 정말 내가 일본에 도착한게 느껴졌다 하카타역에 내려서 아넥스 호텔은 도보로 10분도 안 걸렸다 역시 내가 지도로 확인한 거리만큼 가까웠다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오니 너무 맘에 들었다 혼자서 여기서 3일 자는거야 딱 좋아 자 이제 슬슬 밥먹으러 오호리공원으로 아카사카역으로 지하철을 타볼까?

슬슬 1일권의 위용을 써보기로한다 역사안에는 의자에 나도 함께 사이좋게 앉으며 지하철을 기다렸다.

배가 너무 고팠다 하지만 일본식으로 첫끼를 스타트하고 싶었다 아카사카역에 도착했을때는 오후 5시쯤되었다 날을 밝은데 어둑어둑해질 시간? 일본의 거리는 반듯반듯하니 체크인할때는 정신이 없고 대부분 호텔빌딩들로 가득차있어서 일본의 거리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일본의 거리나 골목길, 다이묘거리를 걷기 위해 일본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하는 과정에서 아 내가 정말 일본에 온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다이묘거리의 시작점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깔끔한 일본 정식집이 눈에 들어왔다 돈까스 함박 소세지 돼지고기 고기류를 숙주와 함께 어우려진 모듬정식집이었다 너무 반가웠다 주문을 하고 1인자리에 앉아 이제 여행이 시작이구나하는 기쁜마음에 들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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