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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마드노트 Sep 14. 2016

일본 기차여행의 시작 하우스텐보스

아침부터 난 긴장상태였다 왜냐면 오늘이 기차여행을 하는 첫 개시였기때문이다 하카타역에 도착하자마자 꼬박 3일동안 다닐 도시와 시각을 예약하고 아침 9시 17븐 하카타 플랫폼안에 들어왔다 기차안에서 조식을 할 예정으로 플랫폼안에 들어오기전에 유부초밥 도시락과 간식으로 먹을 생크림이 가득담긴 빵과 녹차수 한병을 안고 하우스 첸 보스라 큼직박하게 써져있는 기차안으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너무 없어서 자리를 예약 한 내가 무색한 지경이였다 원래 3일권은 예약을 안해도 빈자리가 있다면 그냥 앉아도 되기때문이다 창가가 바라보이는 자리에 앉아 책상을 피고 유부초밥과 간식과 녹차수를 가지런히 놓았다 생각보다 유부초밥양은 겁나 많았고 꾸역꾸역 넣기 시작했다 왜냐면 두시간동안 할일도 없기때문이다 음악을 들으며 창가에 보여지는 일본시골풍경을 술삼아 생크림빵으로 넘어갔을땐 배가 불러터지기 일보직전였다 2시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역시 동선은 최고의 위치인 하우스 텐 보스다 곧 창가로 하우스 텐 보스의 동화같은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역시나 역사안도 동화같다 어쩜 이렇게 이쁜 놀이동산을 마을전체에 만들어놓을 수 있을까? 도슨도시 좌석시간예약을 하고 다리를 건넜다 나 이때만해도 룰루랄라였던거 같아. 혼자서 놀이동산 못 놀꺼 같지? 볼께 많아서 더 잘 논다 다리를 건너 하루티켓을 구매하고 하우스 텐 보스 안에 입장한다 원피스 만화주인공들의 판넬이 날 반긴다. 내가 원래 원피스만화를 좋아하지않지만 친구가 원피스 전권을 가지고 있어 소싯적에 좀 읽어봤다 아는 캐릭터라 그런지 반갑다.


하우스 텐 보스에 햇살은 나의 얼굴을 태우기 정말 딱 좋은 온도와 습도를 지녔다 난 곧 내 얼굴을 가려줄 모자를 구입하기 위해 쇼핑센터를 찾아다녔다 역시 안파는게 없는 놀이동산 안 쇼핑센터였다 형형색색들의 조명들의 가게를 지나면 다양한 곰인형들의 각종들의 인형들이 나를 반긴다 아 사고싶지만 나이맞지 않는 짓한다는 소리 들을까 눈으로 구경이나 해본다 그랬더니 곧 장미들로 수놓은 찬찻들이 펼쳐진다 아 나 식기에 약하단말야 영국 포트메리온 세일할때 우리나라 IP 막아놔서 새벽내내 해킹해서 동이 틀때쯤에 두박스 직구한 사람이 나란말야 거기다 일본그릇다운 막사발도 이어서 펼쳐진다 캐릭터가 그려진 수저받침대나 참으로 일본틱한 문양이 그려진 컵까지 거기다 차를 따르는 앙증맞는 주전자까지 사고싶은 욕구를 참아가며 모자를 파는 쇼핑센터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계속 방을 통과해야만 했다 


밀짚모자보다 작은 모자를 발견했다 색깔도 맘에 드는 초코브라운이다 가격도 대략 만 2천원정도 했던거 같다 이건 사야해!!!  땡떙이 원피스에 맞춰 한 룩을 완성하게 되었다 나는 내 패션에 만족하고 하우스 텐 보스 포레스트 테마존으로 이동을했다 포레스트 테마존은 힐링의 존이었다 나무들은 왜 저렇게 빼곡한지 숲속의 공기부터 다르다 신선한 산소들이 마구 나에게 뿜어져나오는거 같았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한산했다 그러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워터마크호텔 후문쪽으로 들어섰는데 하우스 텐 보스는 놀이동산이지만 숙박을 할 수 있는 호텔들이 놀이동산 안에 있다 그래서 티켓을 끊고 숙박을 하면 머무는 동안 놀이동산을 이용할 수가 있었다 워터마크 호텔에서 포레스트 테마존을 물어볼려고 로비에 들어선 순간 난 내눈을 의심했다 로비의 1/3정도가 중국 관광객들로 짐작이 되는 수의 캐리어가 빼곡하게 채워졌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지 각각형형색색들로  종류가 저렇게 많은 수의 캐리어를 고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로비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곧 포레스트 테마존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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