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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마드노트 Feb 13. 2017

새롭게 발견되는 싱가포르의 야경

마법같은 그 시각 ...

7시반 경,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부리나케 나는 스카이파크로 티켓을 끊고 올라갔다

그리고 올라온 내 눈앞에 펼쳐진 풍광을 믿을 수가 없었다.





지천에 깔린건 다른사람과 마찬가지인 나의 탄성과 탄복 뿐.

스카이파크에서 내려다보는 싱가포르의 시티뷰와 가든뷰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바닷가에 동동 떠다니는 배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정확히 180도만 바라보일꺼라는 나의 편견은 와장창창 깨지고 말았다.

거의 360도에서 90만 빠진 270도 정도의 뷰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었다.





"꼭 유럽에 와 있는거 같애~~"

하도 여기 저기 여자애들이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나도 반갑게 속으로  동참하고 있었다.

나름 나도 유럽 11나라에서도 야경은 손 꼽히는데만 머리 가상기억력속에 기억하고 있는데 

스카이파크에서 바라보이는 싱가포르 야경은 보자마자

나의 몇개 안되는 최고의 야경으로 그 중 하나로 손 꼽힐꺼 같은 기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내가 이렇게 사진을 원체 잘 찍었던 위인이었던가?

결코 아니었다. 

난 그냥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모드를 조물락조물락 손대서, 

내눈에 가장 이쁜 사진이면 충분했던 카메라소유자일뿐였는데...

아니!!!! 그냥 야경모드로 잘 맞춰주었을 뿐인데

카메라안에 있는 LCD액정을 확인한 순간 

정말 내가 찍은게 맞나 싶을만큼!!!!!!!!!!!?

마법의 시간이, 날 멋진 사진작가로 만들어주었다

해질무렵의 시간은 괜한 마법의 시간이 아니었다 ..






싱가포르에 오면 누구나 야경을 본다.

하지만 어떤 시각에, 어느 장소에서 보느냐에 따라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결정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다.

싱가포르 다녀온 사람들에게 스카이파크를 극추천했지만 나와 같은 사진(풍광)을 못 찍은 여행자들이 

도대체 여기는 어디냐고 한다. 


그리고 싱가포르를 다녀온 여행자에게 왜 스카이파크 야경을 못 보고 왔는지 재차 묻기까지했다!!





비록 2시간밖에 못 있어서 ..

너무나 안타까웠던 싱가포르의 마지막 밤.

스카이파크에서 야경을 감상하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는지 절대 몰랐던 그 날.





싱가포르에 있는 내내 세번씩이나 봤던 가드뷰 쇼~

정작 그 뒤너머로 바닷가가 있는 줄 몰라봤다 

그리고 수 많은 배척들이 수를 놓았는지도 몰랐다.






나의 싱가포르 여행일정내내 저 레이져소를 볼 시간은 오로지 스카이파크 위에 있을때만 시간이 존재하였다.

레이져쇼는 이렇게 스카이파크에서 보는걸로 만족하는데 그쳤지만,




이 풍광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사진은 그 풍광을 다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다.

싱가포르에 다녀온 사람만이 안다.


꼭 가보시길. 차후에 동영상을 올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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