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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마드노트 Mar 05. 2017

스탑오버의 여행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극치여행

그대는 스탑오버 여행을 해 본적이 있는가? 이거 매력있다. 한 비행기로 두 나라 혹은 같은 나라면 두 도시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솔직히 싱가포르 나라에만 관심이 없었다. 친동생이 싱가포르여행을 다녀온 후 꼭 가보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딱히 나에게 흥미를 돋구지는 못했다. 그러나 스탑오버를 통해 홍콩도 들리고 싱가포르도 다녀올 수 있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의 매력적인 비행스케줄을 보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 혼자서 두 나라를 구경하는것이다. 특히 나는 동생과 이미 홍콩을 다녀와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못 갈꺼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탑오버의 매력은 이미. 나안에 강하게 들었다. 같은 값에 가성비 매력에 꽂힌 사람들에게 나오는 결정이라 봐도 무방하다. 왜냐면 난 딱 3일 고민하고 비행기티켓을 결제했기 때문이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항공사와 제휴를 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을 좀 더 받을 수 있다. 여행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행기 티켓값. 이왕이면 신용카드제휴로 비행기값만 딱 쓰고 버리시라.


단지 우려가 되는 부분은 체력적으로 굉장한 소비가 따른다는거다. 하지만 이것만 버틸 수 있는 회복력과 깡다구(?)만 있다면 그대는 스탑오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행자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홍콩-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다 총 4번의 비행이 있었고 비행기 타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맘껏 비행기 타볼 수 있다. 오랫기억속에 사라진 새벽비행을 했다. 유럽여행은 보통 1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새벽비행을 할 수 있지만 새벽비행을 타겟으로 삼고 여행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비행기안에서 2박을 꿈꿨다. 난 좌석을 비상구자리 혹은 맨 앞자리에 앉았기때문에 공간도 널널했지만 싱가포르에서 홍콩오는 좌석은 이미 차서 중간자리에 앉았지만 천만다행으로 3배열 자리 가운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나혼자 2자리에 다리를 걸치고 자면서 왔다.


해봤는데 그렇게 죽을 정도는 아니다. 난 오히려 나혼자 2자리를 쓴거 같아서 창가자리에 앉은 남자한테 미안하기까지 했으니. 스탑오버를 해서 그런지 앞으로 떠날 항공사가 더 풍부해졌다. 떠나고자 하는 나라의 국영사 항공사를 애용한다면 그 나라의 수도만 들릴 뿐만 아니라 경제도시 혹은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도 스탑오버로 해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일주일정도 여름휴가를 낼 수 있다면 한번에 한 나라 3도시를 다녀올 수 있다. 이 얼마나 풍부한 여행이 되겠는가. 그리고 한 곳이 아닌 여러도시를 조사하면서 갈 곳도 많겠다. 당신 옆꾸리에 있는 카메라가 그걸 다 찍어볼 수 있는 기회마져 생긴다. 국적기가 아닌 해외항공사의 대한 편견이 있는가?



21세기시대에 다양성이 필수적으로 공존하는 이 시대에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출발하는 외항사 스튜어디스는 한국인을 고용하는 외항사도 많고 없다 할지라도 비행기안에서 우리가 하는건 티켓자리 보여주고 커피나 차한잔 달라하고 기내식을 먹을 타이밍때 고기를 먹을지 해산물을 먹을지만 알려주면 된다. 딱히 비행기안에서 우리가 열심히 해야할 것은 조용히 자기 자리을 지키고 서 있는 거 뿐이다. 그리고 나갈때 바이 인사정도? 그러니 다양한 항공사를 경험해보는 것도 본인의 여행을 더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나 아시아나, 대한항공이지 세계 순위에는 30위권에 간신히 올해 아시아나가 올라왔다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만 서울대지 전 세계권의 대학순위에는 100위권안에 간신히 카이스트와 서울대가 든다. 이래도 외국항공사 타는거에 주저할 것인가? 아직도 아시아나, 대한항공만 최고인 줄 알고 다른 외항사를 깔 볼 것인가? 그래 깔 볼 사람은 없다하더라도 은근히 국적기 타는 걸 경제적으로 여유롭다고 으스대는 사람을 볼때마다 정보력의 차이를 느낀다.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하자. 그리고 내가 안 타본 항공사를 타본 사람들의 리뷰나 포스팅을 보자. 네이버 블로그에 깔린게 외항사 리뷰포스팅이다. 난 타본 사람의 경험을 신뢰한다. 이제까지 구매한 상품 중 한두푼 하는 상품리뷰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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