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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 읽어 주는 동동이

by 동동이

새 길 없다.

생각해보면

어제도 갔던 길이다.

다만,

이 생각이 처음이다.

말하자면,

피해가던 진실을

만났을 뿐이다.


- 김 용 택 -


날이 춥습니다. 칼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오늘. 북태평양 고기압 처럼 찬공기가 내 마음을 빠져나가지 못하여 한파가 불어 닥칩니다. 아. 내 맘의 봄은 언제쯤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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