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일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어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나이를 먹으면, 어른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면, 부양할 가족이 생기면,
그렇게 어른이 되는 것일까?
그럼, 어른이 가져야 할 소양이란 무엇일까?
사회인으로 한 사람 몫을 해나가야지만 되는 걸까,
전문 지식과 정보를 가져야만 하는 걸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책을 보았다.
세계사는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다방면의 역사를 다 알수는 없다. 그렇기에 조금씩 조금씩 역사를 알아가고 이해관계를 파악해 나가는 것이다.
문명 이전 시기와 문명 이후, 계급이 생기기전과 계급사회 이후, 화폐가 생기기전과 자본이 지배한 사회 등
우린 역사를 통해 관점을 만들고 오늘을 살아간다.
현 시대는 과거로부터 온 미래이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이미 예견되어 있는 일이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어떠한가? 모든 역사는 과거의 변곡점들이 모여 오늘의 사건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은 아닐까?
아이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란 말을 했다. 변화는 지금부터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란 것이다. 나 역시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