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리뷰
단타 or 대박만 노리는 분들에게는 좀 낯설 수 있어요.
그러나 “투자는 장기적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쉽게 풀어주다 보니, 초보자 분들도 크게 어렵지 않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20대30대라면, 12년보다 5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시간을 아군으로 삼으라는 얘기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시장 탓”을 하거나 “운이 안 좋았다”로 끝내버리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돼요.
실패 이유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아, 내가 이 회사는 제대로 분석 안 했구나”, “너무 한탕주의로 들어갔구나”처럼 깨닫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분들이 ‘남들이 좋다’고 뿌리는 씨앗(종목)을 그대로 따라 뿌리지만, 그게 어떤 품종인지 모르고 투자하는 건 위험해요.
직접 공부해보고, 내가 이 회사의 미래를 믿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흔히들 “아직 더 오르겠지?” 하는 욕심 때문에 수익을 눈앞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죠.
애초에 목표 수익률이나 수확 시기를 정해두는 게 좋아요.
욕심은 끝이 없으니, “이 정도면 됐다!”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겁니다.
주식 한 주를 사는 것도 결국 그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잖아요.
그래서 기업의 재무구조, 사업모델, 경영진 스타일을 꼼꼼히 따져보는 태도가 필수라고 합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어떤 신제품을 내놓는지, 실적은 어떤지 꾸준히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는 거예요.
“사두고 잊는다” 식의 방치가 아니라, 농부가 작물을 늘 살펴보듯 주식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라는 말씀이죠.
PER, PBR 같은 지표를 활용하고, 기업의 지난 10년간의 역사도 살펴보라고 합니다.
배당을 잘 주는지, 경영자가 주주친화적인지, 업종 전망은 어떤지…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라는 거예요.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1등 기업들은 오히려 그 시기에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시장이 흔들릴 때, 이미 튼튼한 기업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죠.
“위기는 언젠가 지나간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무작정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만 하면, 정작 내가 그 기업들을 잘 모르는 상태가 될 수 있어요.
내가 ‘정말 안다’ 싶은 기업 몇 개에 집중하는 방식도 괜찮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너무 한 회사에 ‘몰빵’해서는 위험하니, “알만한 몇몇 바구니”를 잘 고르라는 거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해요.
그 회사가 단순히 돈만 잘 버는 게 아니라, 투명 경영과 사회 공헌에도 앞장선다면 장기적으로 신뢰도 올라가겠죠.
“1등”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무조건 투자하라는 게 아니라, 업종 자체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그 안에서 진짜 1등 자리를 지킬 만한 요소(기술력, 브랜드력 등)가 있는지 살펴보라는 겁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가?”, “이문이 충분히 남는 구조인가?” 등을 보라는 말씀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생활필수품이라든지, 미래 트렌드(예: 전기차, AI, 친환경 등)와 맞닿아 있는 업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보통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을 재무적으로 우량하다고 보죠(업종마다 다름).
경영이 투명하고, 주주를 위한 정책을 성실히 펼치는 기업인지도 체크해야 해요.
재무제표나 주요 경영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해주는 수준이 얼마나 투명한지 중요합니다.
“정보가 불투명한 상자”는 피하는 게 좋다는 거죠.
윤리경영, 환경 보호, 사회공헌 등도 장기적으로 회사 평판을 좌우해요.
젊은 세대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만큼, 이 부분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시간을 무기로 삼으세요
남들은 ‘단타’로 빠르게 벌고 싶어 하지만, 우리가 가진 최대 강점은 시간이잖아요. 기업에 투자하고 꾸준히 기다리면, 복리효과라는 게 실현될 수 있습니다.
빚내서 투자하지 마세요
신용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투자하면, 심리적으로 쫓기게 돼요. 책에서도 “절대 빚내서는 하지 말라”고 여러 번 언급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돼요
소액이라도 실제로 투자해봐야 시장 흐름이 보이거든요. 실패해도 타격이 작은 선에서 경험해보는 게 좋아요.
실패도 값진 자산으로 바꾸세요
“이번에 왜 잘못됐지?”를 기록해두면 다음번엔 같은 실수를 안 하게 되더라고요. 주식 투자도 결국 경험치 싸움이니까요.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욕심 부리지 마세요
이 책에서는 ‘기대한 수익에 감사하라’고 하잖아요. “10%만 오르면 팔겠다” 했는데 12% 올랐을 때도 “조금 더 오를 것 같은데?” 하다가 결국 5%로 떨어지면 허무해요.
마음 편한 기업에 집중하세요
여러 종목을 분산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정말 알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이 몇 개 있다면 그쪽에 집중 투자해서 꾸준히 뉴스, 공시 등을 챙겨보는 게 낫다는 게 책의 조언입니다.
KOSPI(국내 종합주가지수) 연평균 상승률: 과거 약 7~8% 전후(길게 보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예적금 금리: 국내 은행 기준 보통 2~3% 내외.
PER(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 통상적으로 10 전후면 적정, 그보다 낮으면 저평가라고 많이들 말해요. 업종마다 다르니 비교는 필수.
부채비율: 100% 이하가 우량. (그러나 업종 특성 고려해야 함)
배당수익률: 코스피 평균은 2% 내외. 3~4%만 줘도 높은 편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