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어 주는 동동이
실패란 당신이 실패자란 의미가 아니다.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따름이다.
실패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무언가를 터득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불명예가 아니다.
당신이 기꺼이 시도해 보았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무엇을 얻지 못했다는 말이 아니다.
무언가 다른 방향으로 시도해 봐야 한다는 말일 뿐이다.
실패란 당신이 열등한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다.
아직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일 뿐이다.
실패란 인생을 허비했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일 뿐이다.
실패란 끝내 그것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말일 뿐이다.
실패란 하느님께서 당신을 버렸다는 말이 아니다.
하느님의 생각이 좀 더 좋은 것이라는 말일 뿐이다.
- 로버트 슐러-
부산역을 지나다 보면 노숙자 분들이 많습니다.
종이박스를 땅바닥에 깔고
옹기종기 모여 술잔을 나눕니다.
언듯 들리는 소리로 "실패한 인생에 살아서 무엇하나"
"너 하나 죽어봤자 아무도 모른다"
"술이나 마시자" 그렇게 술잔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실패 뒤에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대입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나를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기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결혼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사랑하는 자녀가 있기 떄문에 힘을 낼 수 있다.
무서운것은 무기력입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는 변하지 않더라.
학습된 무기력은 그 어떤 것이 온다해도 변하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혹시 실패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희망을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다시 일어설 힘조차 잃어버리게 만든다면
당신은 영혼에 살인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