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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얼굴

시 읽어 주는 동동이

by 동동이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 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

고운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행복


행복과 숨바꼭질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 이 해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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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가끔씩 힘들 때 가 있잖아요,

가족문제로,

직장문제로,

친구문제로,

이성문제로,

우린 가끔

혹은 자주

힘들때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 우리는

가족때문에

직장때문에

친구때문에

이성때문에

행복하잖아요


행복의 얼굴은 그런거 같습니다.

행복과 아이컨텍한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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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시간에 이선희씨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뮤직비디오를 보았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밥 짓는 법,

빨래하는 법 등 일상에 소소한 꺼리들을

가르쳐줍니다.

얼마 후 할아버지는 혼자서 밥을 하고,

집안 살림을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영정사진이 클로즈 업되지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만큼 그 사람과 이별한다는 건 가슴 아픈일이겠지요

가슴이 아프다는 것은 이미 행복한 추억을 가슴에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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