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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살리아 Sep 28. 2017

배고픈 자

그거면 됐다



배고픈 자

그거면 됐다


내일 밤 묵을 벨기에 호스텔에

수건이 없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조식을 준단다.

수건 살 돈으로 계란을 사는

훌륭한 비즈니스 마인드


우린 그거면 됐다.


아! 추석연휴 16박 17일의 최장휴가를 냈다.

떠나기 전까지 업무를 마무리하느라

정신없이 달렸다.

공항가는 길에 계속 뭔가 불안한거다.


'뭘 놓고 온거 같은데...'


평소에는 쓰잘데기 없는 PP카드를 두고왔다.

라운지가서 컵롸면 먹어야 되는데

급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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