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3.
오늘은
커피 첫 모금부터가 쓰다.
그런 날이 있다.
아무리 좋아하는 커피이고
늘 마시던 커피라도
유난히 쓰다고 느끼는 날이 있다.
잠깐의 텀을 두어가며 한 모금씩 마셔보기로 한다.
익숙한 쓴맛이 그제야 조금씩 새어 나온다.
이럴 때도 있다.
저럴 때도 있다.
커피는 원래 쓰다.
마시던 커피를 옆으로 내려놓고 검색을 해본다.
검색창에는 [커피가 쓴 이유]가 쓰인다.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