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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영 Aug 16. 2023

#디카시 제 2의 교두보

열흘간의 기적


열흘간의 기적


한국디카시인협회 부산지부가 탄생했다.

지난 12일 성황리에 출범을 알린 부산지부

창립총회를 마치고 쏟아지는 언론의 플래시와 사무국장으로서 알려야 할 행사 후기 등으로 바쁜 며칠이 지나가고 있다.


어젠 퉁퉁 부은 얼굴로 번개모임을 가졌고 이어져야 할 협회 일을 논의했다.

밴드 경시, 창간호, 전시등에 관한 것들이다.

회장님의 열정에 탄복한 임원들은 스스로 오른팔, 왼팔을 자처하고 나섰다.


어쨌거나 화려하고 성황리에 이뤄졌던 부산지부 탄생이 있기까지의 배경을 담담히 써보려 한다.


지난 7월 20일은 한국디카시인협회와 경남정보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뜻깊은 날이었다.


영웅이 탄생한 배경에는 평탄하지 않고 꼭 힘들거나 극적인 스토리가 있다고 했던가

mou가 그랬고 부산지부 출범이 그랬다.


그 극적인 이야기는 차츰차츰 살아가면서 회자될 것이다.


부산지부와 경남정보대학교는 협약을 통해 서로 협력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8월 12일 창립 날짜가 정해졌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회장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난항이 이어졌다.

한 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우린 본부 임원들과 부산 임원으로 30여 명 구성해서 창립식을 하면 되리라 위로했다.


8월 1일 정유지 회장이 추대되었고 공교롭게도 내가 사무국장으로 추대되었다. 시조문학 쪽에서 사무국장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급하게 만들었던 밴드로 지인들을 초대하기 시작했다.

회장님도 마찬가지 둘이 합심해서 회원을 확보해 갔다.

부산지부 밴드가 조금씩 모양새를 갖췄다.

임원을 부탁하면 99 퍼센트 응해준 회원님들

우린 똘똘 뭉쳐 이뤄냈다. 

회원 초대를 하기 시작한지 열흘 만의 일

기적이라면 기적이다.

              초대회장 정유지 교수


열흘만에 98명이 모인 것이다.

임원만 80여명 이럴수가 ~!!

회비 내라는 공지를 안했음에도 계좌 개설만으로 회비가 쌓이고

후원금이 쌓이고

후원 물품이 쌓였다


한 분 한 분 이름을 불러드리며 감동이 복받쳤다.

아픈 몸이지만 힘든 줄 몰랐다


모든 준비를 번개불에 콩볶 듯 그러나 임원들의 도움으로 실수없이 해낸 것에 감사하다.


하루 대여료 157만원인 세미나실을 무료로 빌려준 경남정보대학교에 또한 너무너무 감사하다.


5성급 호텔 세미나실 이런 곳에서 창립식을 하다니 60명 정원 세미나실이 70명 넘는 인원으로 채워진 건 예상밖 일이다.

        

운영위원 김연화 무용가

나쁜 것은 없애고 새로움을 향하여 나아가자는 안무로 펼쳐진 춤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김종회 교수님



디카시는 디카시다 구호로 또 <K-문학 디카시>라는 슬로건으로 세계속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곳 중심에 부산지부가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새로 신설되는 디지털 문창과에 디카시가 접목된다.

부산이 메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 여기에 있다.


디지털 문창과가 K-리터러쳐에 힘입어 해외 학생들로 채워지는 날이 오길 소망해 본다.


디카시가 일본의 120만 하이쿠를 뛰어넘어 우리나라를 알리고 우리 문학을 알리며 세계속에 우뚝서리라 전망해 본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으로 구성된 부산지부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경남정보대 센텀켐퍼스 피노키오 동상


-디카시 창시자 이상옥 교수님 특강


<디카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의 인생이 즐거움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 냉정 캠퍼스와 센텀 캠퍼스 두 곳에서 훌륭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디카시 아카데미가 9월 초에 열린다.

어느 곳에가서 수업을 들을지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



이자리를 빌어 도와주신 운영진과 모든 임원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본부인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님, 이기영 사무국장님 이상옥교수님, 최광임교수님 그밖에 임원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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