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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영 Apr 07. 2024

#엄마와함께살기

#디카시

#맛집탐방

***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본다.


외식을 할 때마다 한 번쯤 드셨을 것도 같은데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하시는 엄마

기억이 사라져 버린 걸까 하면서 그동안 못 먹어본 음식 먹으러 다니자고 했다.


이 고장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을 검색하고 그동안 다녔던 곳이 집 근처 사랑채, 돼지국밥집

주례족발집, 연포탕, 향어회,


그리고 오늘은 송정 바닷가가 근접해 있는 미포집엘 갔다.


솥밥으로 유명하다해서 점찍어뒀던 곳


 바람이 상쾌하고 바다 냄새에 피로가 가시는 것 같았고

꽃들이 여기저기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소녀 감성이 살아난 할머니가 예쁘다고 연발하신다.


이곳은 해물장이 유명한가 보다.

해물장 하나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2인 이상만 가능하다고 한다.



도저히 먹어낼 자신이 없어 가족이 모였을 때로 미루고 불낙솥밥과 문어솥밥을 주문했다.


외식을 하면 참 잘 드시는 엄마, 집밥이야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 집에서 잘 못해 먹는 것들 건강식 위주로 또 엄마가 좋아하거나 안 드셔본 걸로 찾아다녀야겠다.

엄마는 이곳도 맛있지만 사랑채를 더 좋아하셨다.

다음 포스팅은 사랑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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