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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by Pelex

그리운 것은 늘 곁에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잊고 살아왔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마음 놓이는 친구의 웃음,
그리고 오래된 인연의 향기까지도.

이 글은 그 잊힌 온기를
다시 불러내려는 작은 시도입니다.
소소한 행복이 다시 당신 곁으로
조용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Pelex

우리만큼 살아본 사람은 압니다

마음 편한 친구가
최고라는 걸

세상의 새로운 물결
변화의 흐름에 잠시 마음을 기울이다가도
결국 익숙한 것들이 좋다는 걸 압니다

소소한 행복
작은 웃음
그 속에 담긴 하루의 평화

친구야
언제 불러도 달콤한 그 이름을
우린 너무 자주 잊고 살았습니다

이제
몇 번이나 더 마주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잃고 난 다음에야 깨닫습니다

아, 그때는 이미
내 곁을 떠난 뒤였음을

소소한 행복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그런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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