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쓰기 1086. 차이점을 인정하는 방법

by 송주하

시너지를 내는 방법은 뭘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차이점을 인정하는 겁니다. 차이는 불편함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차이를 없애려 하기보다 이해하려는 태도가 더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정신적, 심리적, 감정적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이것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본질이 된다고요. 여기서 정신은 가장 큰 개념입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의미하지요. 심리적인 것은 중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느낌이나 생각이 작동하는 방식을 뜻하고요. 마지막으로 감정적인 것은 가장 좁은 개념입니다. 즉각적인 느낌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감정입니다.

차이점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자인 리브스 박사가 쓴 <동물학교>라는 우화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동물학교에 다니는 동물들은 모두 똑같은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오리는 수영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는데 달리기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합니다. 토끼도 나오는데요. 토끼는 달리기는 늘 만점을 받습니다. 그런데 수영은 아무리 해도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람쥐는 오르기 과목에서는 누구보다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수영에서는 토끼만큼이나 제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결국 수영은 아주 잘하고 달리기, 오르기, 날기 등 약간씩 잘하는 뱀장어가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짧은 우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말이구나 하고요. 오리, 토끼, 다람쥐처럼 우리는 각자 잘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평균을 내려고 하니까, 점수가 낮아질 뿐입니다.

오리가 토끼처럼 빠르게 달기리를 원하는 것, 토끼가 다람쥐처럼 나무를 잘 타기를 바라는 것, 이 모두가 자신의 강점을 바라보기보다는 남이 가진 재능만을 부러워해서 생긴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강점만 있는 집단보다, 서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집단이 더 큰 시너지를 가져옵니다. 한마디로, 다름을 인정해 주고 서로 격려해 준다면 '시너지'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지요. 내가 나를 잘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에 이런 말이 나오지요. 우리는 모두 반짝이는 별이다. 단지 장막에 가리어져 빛나는 줄 모를 뿐이다. 다른 사람이 가진 빛 말고, 내가 가진 나만의 빛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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