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무엇을 하실 건가요?

내 생각의 단편 - No. 130

by Gump

언젠가 혼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 차이점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단연 "개성의 유무"였습니다.

다시 말해, 자연적인 것에는 똑같은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


우리가 바깥에서 흔히 마주치는 댕댕이나 고양이도 그렇고, 심지어 단세포 생물조차도 똑같은 녀석은 단 하나도 없죠.


"그게 바로 자연의 이치와 가치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우린 이 자연의 이치에 반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똑같이 생긴 것들을 공장에서 마구마구 찍어내고 있죠.

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조차도 틀을 만들어 정형화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일상생활 속에서 기계처럼 살아가는 분들, 생각보다 상당히 많으실 것입니다.


아침 X시에 일어나서 Y시까지 출근을 하고, 그렇게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그렇게 퇴근시간이 되면 또 집으로 가는...

그런 자연적이지 않은 삶...


그 때문에 우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가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뭔가를 하고 싶어 하죠.


우린 자연에 속해 있는 존재이니까요.


난 가끔 오늘같이 답답함이 엄습하는 때가 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곤 합니다.


오늘은 허브향을 실컷 맡으며 바다향이 풍기는 음식으로 힐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여러분은 오늘 저녁에 뭘 하고 싶으신가요?


여러분도 오늘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궁극적인 가치, "자유"를 누리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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