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불행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분명 난 그렇게 생각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눈물의 여왕과 재벌집 막내아들이 떠서 다양한 클립들을 봤다.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을 보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굳이 불행을 쫓는다.
재벌들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우리 주변을 살펴봐도, 현재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환경에 있지만, 불행을 쫓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을 추구한다는 명목 하에 하는 행동들을 잘 살펴보면 불행을 쫓는 행동들이 많다. 할아버지는 80살이 넘으셨지만, 여전히 일을 나가시고 스트레스를 받으신다. 일을 나가야 할 필요도 없고, 경제적인 문제도 전혀 없지만, 일을 나가시고 고객으로부터 얻은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신다. 뭔가 모순적이다.
어쩌면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를 쫓는 존재일지 모르겠다. 불행이라는 소재는 좋은 이야기를 위해선 필수적이기에, 우리는 불행을 쫓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결국 행복이라는 것은 불행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나 보다. 조금은 슬프지만, 우리가 불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