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브레네브라운 <수치심 권하는 사회>)
"수치심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몹시 고통스러운 경험 또는 그 느낌이다. 우리들은 모순되고 경쟁적인 사회공동체의 기대 속에서 수치심을 느낄 때가 많다 <수치심 권하는 사회>"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드물고 어려운 것이다. 그것인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사실 기적이다. 스스로 그런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프랑스 작가, 시몬 베유/ 로젠버그 <비폭력대화> 중 인용"
"학교에 가면 흑인 취급을 받는데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백인 취급을 받는 것이 수치심의 원인이예요. 학교에서는 다들 나를 이방인처럼 봐요. 모두 내가 소수집단 우대정책으로 특혜입학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나는 집이 꽤 가난한 편이라 대학교도 장학금을 받고 다녔어요. 동네 친구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 했고요. 그러니까 학교에 가면 나는 대부분의 학생과 상황이 완전히 달라요. 그런데 집에 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예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는데 식구들은 내가 잘난 척한다고 생각해요. 난 그렇지 않거든요. 어디든 내가 어울릴 수 있는 곳에 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