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다 : [동사] 꾸준히 힘을 써서 어떤 일을 해내다.
상대방에게 힘을 주기 위해
우리는 '힘내'라는 말을 건넵니다.
힘내
하지만 '힘내'라는 말이
항상 힘을 내게 하지는 않습니다.
'힘내'라는 말을 건넸을 때
그 말을 받은 사람이 이미 힘을 내고 있는 상태라면?
나는 충분히 힘을 내고 있는데
나는 이미 힘을 내서 이일을 하고 있고
나는 잘 버티고 있는데
그때 나에게 말하는 '힘내'라는 한마디
그 한마디에
울컥하기도 하고 짜증이 솟아오르기도 하고
참고 있던 내 몸이 탁. 하고 풀려버릴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힘내'라고 전할 때
이미 그 사람은 온 힘을 다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힘내'라는 말은 힘을 북돋아 주는 따뜻한 말이지만
가끔, '힘내'라는 말보다
그냥,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