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팀으로서 승리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헤어 디자이너에게 “조금만 잘라주세요”라고 했는데, 완성된 머리가 생각보다 짧았던 경험이 있나요?
식당 사장님에게 “반찬 조금만 더 주세요”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반찬을 받은 적이 있나요?
사람마다 같은 문장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이해하는 정도도 다르기에 서로의 생각과 의도를 더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더 논리적으로 말해야 할 수도 있고, 필요하다면 부연 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손짓을 활용해 더 쉽게 표현해 볼 수도 있죠.
이처럼 에이블리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말의 내용부터 전달하는 방식, 톤 앤 매너, 바디 랭귀지 등의 비언어적 요소까지 고려해야 하는 종합적인 패키지”입니다.
에이블리가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팀으로 승리하기 위해 추구하는 ‘커뮤니케이션’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에이블리는 상대방의 ‘수용도‘를 관찰하면서, 결론적으로 서로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공감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의견을 충분히 나누며 우리가 팀으로서 마주한 문제나 상황을 해결하여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이때 ‘나’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우리’ 입장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며,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더불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전달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내가 이해하고 의도한 바를 잘 담아서 전달하고, 팀원 모두가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나’를 넘어 ‘우리’, ‘내용’ 뿐만 아니라 ‘방식’까지 고려하는 것이 바로 에이블리가 생각하는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제가 무언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제 말을 멈추더니 “이러이러하다는 말씀이죠?”라고 되물었어요. 한참을 더 설명해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이미 잘 이해했음을 저에게 알려준 거죠.”
‘나’를 넘어 ‘우리’, ‘내용’ 뿐만 아니라 전달하는 ‘방식’까지 고려한 커뮤니케이션은 팀의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고,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1. 모든 상황/주장을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불확실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무엇이 맞는지 쉽게 판단할 수 없고, 그래서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서로가 남긴 의견과 주장의 ‘맥락‘을 이해해서 현 상황에서 가장 좋은 “제3의 대안“을 끌어내야 합니다.
2. 어떤 결과는,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들에 영향을 받아 도출됩니다.
뭔가 하려고 해도 내/외부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3.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입니다.
실패를 거듭하며 성공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모두가 감정적으로 지칠 수 있습니다. 서로 믿고 배려하고, 지치지 않도록 합심하여 끊임없이 도전/결정/실행/개선하는 태도가 꼭 필요합니다.
대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대화에 참여하기 전과 달라진 상태로, 이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물에 100% 진심으로 몰입하여 달릴 수 있는 상태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꿈을 달성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의 꿈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그렇다면 결국 함께하는 팀원들이 “아 나도 이런 방법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고 싶다 “라고 느끼고 동의할 수 있게끔, 그리고 그러한 각오를 잃거나 지치지 않게끔, 늘 관찰하고 배려하고 공감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에이블리가 지향하는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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