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izi Feb 06. 2018

언어의 근육

매일 짧은 글을 쓰는 이유

매일 짧은 글을 쓰기로 마음 먹기가 어렵다. 같은 말이라도 말로는 쉽지만 글로 남기기는 영 녹록치 않다. 수 시간을 걸쳐 글감을 고르고 문장을 써내려가지만 제목을 달고 맺음을 본게 한참이다.


천여일 동안 에버노트에 메모와 글을 남겨 작가로 활동하는 이도,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선생님들도 “글은 근육”이란다. 많이 볼 수록 많이 쓸 수록 성장하고 단련되며 세밀해지는 언어의 근육.


큰 어려움을 겪은 사람은 많은 결심으로 변화를 준다. 지난 기간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록 고민은 짧고 시도는 다양하다.


아침 지하철의 사람들은 제각각의 말과 행동을 한다. 내가 저 사람을 알고 있는지는 말과 행동을 얼마나 이해하는지에 따른다. 말과 행동이 달라진 사람은 새 사람이 되었다고 불리며, 관계와 인식이 달라진다.


뜻하지 않은 봄방학을 지나고 언어의 근육을 단련하기로 했다. 더 나는 삶을 위해.

작가의 이전글 변화와 마주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