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면, 지난 어린 시절의 교육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제라도 좋은 교육을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은 각종 미디어와 인터넷의 영향으로 맘만 먹으면 좋은 교육을 접할 수 있는 시대이다. 꼰대 같은 발언이지만 얼마나 축복받은 시대인가!
교육의 본질, 좋은 학생이자 선생이 되는 것 또한 이 책의 핵심이다.
남을 가르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제대로 아는 것이다라는 것은 어릴 때 한번 즘은 다들 들어 본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에 대해선 설명해 준 사람이 없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책을 직접 써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책을 직접 쓰진 않더라도 목차를 잡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정말 볼품없는 전자책이었지만 그것을 쓰는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았다. 제대로 된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선, 1학년 생에게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본질을 꿰뚫고 있어야 할 것이라... (아마 어렵겠지. ㅋㅋ)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 중 하나는, 예술적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었다. 나 또한, 음악에 관심이 많고, 최근엔 디자인에도 관심이 생긴다. 예술적 창의성을 겸비한 사업가들이 많다. 디자인을 전공한 대표적인 CEO로 배달의민족 김봉진 의장과 더불어 P2P서비스 렌딧의 김성준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디자인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디자인이란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사실 무엇을 왜, 누구를 위해 만드는 것인지를 정의하는 것이 디자인의 관건이라고 얘기한다.
예술적 경험은 각자의 전문성에 창의성이라는 시너지를 더해줄지 모른다.
최근 지인들과 '지식 품앗이'라는 것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식 품앗이는 각자가 잘 알고 있는 분야의 흥미로운 주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잡다한 지식들을 쌓아가는 것이다. 주제는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이런 캐주얼한 시작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는지 점검해 볼 수 있겠다. 최대한 글도 많이 써 보려고 애쓴다. 말과 글로 딜리버리를 하려는 노력들이 쌓이면 나도! 전문성을 나눌 수 있는 아웃스탠딩 티처가 될 수 있지 않을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