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머스의 모든 것 Jun 25. 2023

공간탐구생활-포어플랜.

foreplan


성수동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가 될 - 포어플랜에 다녀왔어요.




이전부터 인스타를 보고 가고 싶다고 생각해 둔 공간이었는데, 이 번에 저녁 시간에 무려 8명 자리를 예약해서 다녀왔지요. (네이버 예약 가능한 것 참고해 주세요)


서울에서 이런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행운.


포어플랜 스토리 


포어플랜은 사실 건축 사무소 겸 클라이언트와의 미팅 공간으로 기획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누구나 체험 가능하게끔 카페 공간으로 운영한 것이, 현재의 공간이 되었다고 해요. 카페가 아닌 사무실로 계획된 공간이다 보니 곳곳에 콘센트가 있고, 책상과 의자 모두 굉장히...

오피스스럽답니다.



포어플랜이 좋았던 것


곳곳에 남겨진 흔적


마치 건물을 지을 때 메모해 둔 것 같은 노트가 곳곳에 있어요. 이런 과정마저 자연스러워 보이고, 멋져 보이는 것은 콘셉트의 힘일까요.



건축가의 라이프 안에 들어온 느낌  


바테이블이 놓인 공간에선 설계도면과 각종 도구들이 건축 사무소를 연상케 해요. 메인 공간 역시 자리마다 놓인 조명과 서류철들이 건축 사무소는 이런 느낌일까 상상 체험을 하게 해요. 이곳에 들어오면 마치 내가 건축가가 된 느낌이 들죠.


하지만 내가 근무하는 오피스와 같이 삭막하지 않은 건, 높은 층고와 멋진 인테리어 덕일까요? 이런 곳이라면 일하고 싶다란 느낌을 주었어요.



이곳에서 작업하면 없던 영감도 떠오를 것 같은 느낌


저희가 들어갔을 때도 이미 많은 분들이 조용히 업무 혹은 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직원일까? 손님일까? 저도 나중에 노트북 들고 조용히 다녀갈 예정입니다... :)

  



생각보다 맛있었던 메뉴


사실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조금 늦게 나오는 것은 흠이었지만요.


서류철들 사이에서 밥을 먹는 기분은 또 묘하더라고요.



건축가의 라이프안에 잠시 들어갔다 온 느낌! 


공간탐구생활 성수 편, 포어플랜



주소|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길 30-11 1층

시간|cafe 9시30분 – 23시, bar 19시 – 24시

INSTAGRAM |@foreplan_official

매거진의 이전글 공간 마케팅 천재, 탬버린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