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게 대체 뭔데?!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켰는데 갑자기 스레드를 하라고 해서.. 스레드가 뭔데 하면서도 바로 설치했어요... ;)
@11115616
(무려 1천만 번째가 넘는..)
스레드(Threads)는?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SNS예요. 텍스트 중심 SNS로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어요! 트위터처럼 좋아요, 공유, 리포스트 도 모두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은?
무조건, 인스타 통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레드 앱도 설치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야만 로그인이 가능해요. 동일한 계정명을 사용하게 되며, 프로필 사진과 소개글은 따로 설정 가능해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계정들을 스레드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고, 새로운 계정을 찾아 추가할 수도 있어요. 오늘 마구마구 팔로우가 날아오고 있네요.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메뉴에 Threads 란 항목이 생긴 걸 보실 수 있어요.
인스타 스레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인스타 스레드를 마케팅 채널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광고주(기업) 입장에선 광고를 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 늘어난 점. 저 같은 사람의 경우에는, 타 콘텐츠 채널로의 연결 수단으로, 그리고 실시간 짧은 콘텐츠를 (덜 다듬어진 버전의) 아카이빙 하는 공간으로 활용할까 해요.
아무래도 브런치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은 어느 정도 다듬어진 이후에 쓰다 보니, 실시간성을 놓칠 때가 많거든요. 좀 더 캐주얼한 공간으로 활용할까 봐요. 계속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뭐든 서비스는 초기에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니, 서둘러서 해 보는 게 좋아 보입니다 :) 이미 다양한 채널에서 발 빠르게 포스팅을 올리고 계시더라고요!
인스타(스레드)는 트위터를 이길 수 있을까?
업계에서는 스레드가 트위터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어요. 기사에 따르면 앞서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은 지난달 한 트위터 이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라고 하자 "나는 링 위에 설 준비가 됐다"라고 답했다고요.
이에 저커버그 메타 CEO는 머스크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면서 스레드의 출시는 저커버그와 머스크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쳤다고 하네요.
스레드는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동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여요.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 명으로, 3억 6000만 명의 트위터와 상대가 되지 않죠.
IT알못인 저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메타는 스레드를 아래와 같이 운영할 계획이랍니다 :)
메타는 향후 스레드에 탈중앙형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프로토콜 ‘액티비티펍(ActivityPub)’을 추후 적용해 상호 호환되는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서로 팔로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