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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Jul 05. 2022

배송에 집착하는 한국

네이버 새벽 배송 가시화


네이버, 나도 새벽 배송할 거다!


네이버는 당일배송 시범운영에 나서며 연내 새벽 배송도 시작할 계획을 밝혔었죠. SSG닷컴 제휴를 통한 새벽 배송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직접 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겠죠?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배송 시간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그 어느 나라보다 치열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좋은 포인트겠죠? 어쩌면 규모의 경제만 보장된다면, 쉽게 강점을 가져갈 있는 분야로도 보입니다.


네이버의 새벽 배송 뉴스는, 네이버가 쿠팡에 밀리는 (거의 유일한) 분야가 배송 서비스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소식입니다.



(출처: 교보증권, 2020년 기준)






네이버의 배송 강화가 다른 기업과 상황이 다르다는 것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네이버는 쿠팡처럼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해서 시설투자비와 마케팅 비용을 아꼈다는 점입니다.


물론 쿠팡처럼 자사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과는 서비스의 품질이 다를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도 네이버 브랜드 배송 서비스 진행 시, 쿠팡 대비 원활하지 않은 점은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이 보완된다면 분명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6곳의 신규 물류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10월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의 주식 교환 이후 배송 분야에 있어서 사업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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