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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Jul 05. 2022

한국의 아마존은 쿠팡이 아니다

Alwayz


요즘 입소문을 타고 핫해진 쇼핑몰이 있어요. 올웨이즈라고 들어보셨나요?



올웨이즈는 팀 구매 기반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시스템으로, 공동구매를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나라에 언제부터인가 공동구매 플랫폼이 확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반면에 중국은 아닙니다.


중국은 공동구매 플랫폼인 핀둬둬가 급격한 매출 상승으로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판매규모의 유통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쿠팡은 11위) 핀둬둬는 2015년 9월 출시 이후 9억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3년 만에 나수닥 상장을 했는데요, 현재는 약 106조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어요. (연초만 해도 130조 수준이었지만요)


1. 그래, 우리라고 못할 것 없지?


올웨이즈는 핀둬둬의 판매 모델을 참고했다고 해요. 또한, 핀둬둬의 바이럴 사례를 참고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핀둬둬는 화장지 하나로 강력한 입소문을 만들어냈다고 해요. 화장지 하나만큼은 핀둬둬가 제일 싸다!



 우리가 건드려야 하는 것이
상품 하나일 수 있겠다



핀둬둬는 화장지로, 올웨이즈는 양파로, 이렇게 접근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요 이상하긴 했어요. 핀둬둬는 저렇게 잘 되는데, 우리도 못할 이유는 없지)



2. MD 없다면서요...


상품 기획, 입점을 유도하는 MD(머천다이저)를 없애면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대신 AI(인공지능)가 새로운 개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상 기사 원문



라고 했지만, 업무를 진행하다 알게 된 사실은 MD님이 아예 없진 않더라고요. 아마 타사 대비 MD조직을 최소화했다는 거겠죠?


올웨이즈는 배송도, 구색도 아닌 가격에 집중합니다. 빅2 쇼핑몰인 쿠팡, 네이버보다 저렴한 것을 강조합니다.




한국의 아마존은 쿠팡이 아니다. 올웨이즈다(?) 철저히 가격으로 승부하는 원 앤 온리 타게팅으로 아마존만큼 커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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