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 중이죠. 현재 유통가에서는 AI를 활용하여 검색, 개인 맞춤형 추천, 챗봇 상담 기능에서부터 무인화, 초개인화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화하고 있어요.
1.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컬리'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일명 '데멍이'를 통해 상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하며, 상품 주문과 배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어요. 데멍이는 날씨, 요일, 프로모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주문량을 예측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갓 수확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컬리는 불필요한 상품 폐기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죠.
2.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용자들의 개인 취향이 담긴 스타일 데이터 수 25억 개를 확보했어요. 스타일 데이터는 이용자들의 쇼핑 과정 전반에서 축적된 취향 데이터베이스로, 구체적으로 '상품 찜' 수 15억 개, 리뷰 수 7000만 개 등을 확보했으며 매월 765만 명의 이용자에게서 새로운 취향 데이터를 쌓고 있어요. 이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된다고 알려졌어요.AI 추천 알고리즘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요.
3. 11번가는 AI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어요. 머신러닝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검색, 구매 이력 등을 바탕으로 쇼핑 패턴, 관심분야 등을 파악하고, 추천의 정확도를 높이게 세팅되었어요.
또한 ‘Ai홈’은 리뷰 평점, 배송 혜택, 실시간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최근 살펴본 상품과 관련해 리뷰 평점 4점 이상인 상품,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을 보여주고, 같은 해외직구 상품이더라도 배송비가 더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추천 로직을 고도화 한 것이 특징이에요.
4. 편의점 체인 GS25는 AI 캐릭터 '편쪽이'를 활용한 유튜브 숏츠 콘텐츠 제작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상품 개발과 패키지 디자인에도 AI 기술을 활용하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있어요.
5. 현대백화점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도입해 마케팅 문구 제작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하루에 마케팅 제목과 본문 각 330건을 생성해 내며, 홍보 문구 선정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어요. 이는 AI의 활용이 마케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줘요.
6.롯데홈쇼핑은 가상 인간 쇼호스트 '루시'를 내세운 패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는 AI 기술로 구현한 아바타 쇼호스트와 고객이 요청한 아이템 착용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주는 혁신적인 방송이에요.
2월 8일 론칭한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 라이브'는 첫 방송부터 실시간 채팅수가 전주 동시간대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주문금액 80%, 주문건수 40% 신장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줬어요. '루시톡 라이브'는 가상인간 '루시'의 AI 아바타가 방송에 등장해 상품의 사이즈와 소재 등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상품 정보를 제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