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알리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 식품업체들과 K-베뉴 입점 논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K베뉴는 작년 10월에 론칭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상품만을 모아놓은 전문관인데요, 국내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기 때문에 이르면 익일 배송, 늦어도 3일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고 배송료 또한 무료입니다. K-베뉴 확대를 위해 3월 말까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 중이기도 하죠. K-베뉴를 확대하며 식품까지 아우르는 모양입니다. 알리의 모바일 첫 화면에서 K-베뉴를 첫 탭에 노출하는 것을 통해서도 중요도 우선순위에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동원F&B의 경우엔 이미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 달 중 알리 K-베뉴에 입점할 예정이다. 아직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는 미정이라는 게 동원F&B측 설명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동원F&B의 주력 제품인 동원참치 등이 유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 출처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205554i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허마셴셩(Hema Xiansheng)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마셴셩은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론칭한 신선식품 및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선택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큰 호응을 얻었죠. 한국에서도 이러한 모델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 공산품 시장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선식품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그로서리 전문가 영입을 포함한 국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K-베뉴 확대와 동원F&B와 같은 국내 식품업체들과의 입점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허마셴셩의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식품 카테고리에서의 소비자 불신 극복이 주요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