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것에 대하여.
둘째가 유치원에서 가져온 활동책을 보다 보면 별 것 아닌 것에 웃게 됩니다.
첫째를 대할 때 웃음이 얼마나 웃음이 없었던 것인지,
활동책을 보며 웃을 때 근육이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육아는 둘째부터인 건지,
첫째 땐 맞춤법 지적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둘째 땐 맞춤법 지적은 하지도 않네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교정이 되는 것을 첫째를 경험해 봐서 그런지 잘했다고 말하는 것만 있네요.
첫째 키울 때와 둘째 키울 때의 온도차가 있다 보니,
첫째는 서운한가 봅니다.
혼내지만 말고 웃어줘야 하는데,
첫째와 함께하는 첫 번째 초2 육아는 긴장되어서 그런지 모든 것에 웃음이 나오질 않네요.
그래도 웃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