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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제이 May 25. 2024

편히 잠드시길

600일의 도전


새벽 3시 45분.


전화벨이 울리기에는 반가움보단 불길한 마음이 드는 시간이다.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이별을 알리는 소식이 왔다.

너무도 긴 아침이었다.


오늘만큼은 과거에 대해 생각해 본다.

깊은 미련과 후회에도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는 날이다.

삶의 의미에 대해, 

평소와는 다른 결의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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