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란 꾸준함이 만들어낸 습관이다

by 오제이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꿈꾼다.

누군가는 꿈만 꾸고, 누군가는 현실로 만든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의지'다.

모든 생각이 꿈이 되고, 그것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약 10년 전, 어느 아이돌 그룹의 논란에 사용된 뒤로 그 무게감이 약해지긴 했지만,

의지는 여전히 중요하며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어느 날 회사의 한 부장님이 물었다.


'오제이님은 가만 보면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그 의지는 타고난 건가요? 아니면 노력해서 만든 건가요?'


나는 곰곰이 생각한 뒤 조심스럽게 답했다.


"두 번의 역경이 저를 변화시킨 것 같군요."



첫 번째 역경은 군 복무 중 무릎을 다쳐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됐을 때다.

수술 도중 마취가 풀려 큰 고통을 느끼기도 했고,

수술 후 재발해 두 차례 추가 수술을 하기도 했다.

7년 정도, 긴 시간 편치 않은 생활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사람이 고통을 느끼는 것'도, 그리고 '그 고통을 이겨내는 것'도

모두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람은 본 대로 생각하고, 또 자신이 이해한 것만 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러므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지가 결정된다는 것을 배웠다.

따라서 사람은 무엇이든 마음먹고 도전만 한다면,

반드시 어떤 결과든 이뤄낼 수 있다는 '세상의 작은 비밀'을 깨달았다.



또 다른 한 번의 역경은 심장 문제로 죽음을 실감했을 때다.

이전까지 막연하기만 했던 '죽음'이라는 단어가

내 삶의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 나는 당연했던 삶의 특별함에 눈을 뜰 수 있었다.


매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됐고,

살아 숨 쉬는 기쁨을 알아차리게 됐으며

사랑과 헌신, 용서와 연민, 나눔의 가치에 대해 깊이 인식하게 됐다.


그래서 나는 내게 주어진 하루,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또한 그 최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곧 내가 사는 이유가 되고,

그러므로 내 의지는 단단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의지라는 말은 조금 막연할 수도 있다.

마음먹은 일을 해내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힘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을 단순히 '의지'라는 말로 얼버무리기에는 다소 과한 면이 있다.


무언가를 매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내는 것 어렵다.

아무리 의지가 대단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가는 일을

매일 반복하려면 금세 지치고 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습관을 만드는 걸 추천한다.

연쇄 작용을 일으키는 습관 고리를 설계할 수만 있다면

작은 의지만으로도 매일 큰일을 해낼 수 있게 된다.


마치 도미노의 첫 시작은 작은 조각이지만,

연쇄 작용을 거칠수록 큰 조각을 넘어뜨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눈을 뜨는 순간이 시작이다.

눈을 뜸과 동시에 습관의 첫 번째 도미노가 쓰러지도록 설계해두자.

그러면 그 도미노가 연이어 넘어지며 점점 더 큰 행동을 이끌어 낼 것이다.


나는 나의 하루 일과를 도미노처럼 연결해두고

연쇄작용의 힘을 이용해 습관처럼 모든 일을 완수해낸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볼 때 굳은 의지로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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