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방금 딴 사람과 운전을 수십 년 한 택시 기사 가운데
누가 운전에 더 많은 신경을 쓸까?'
나는 이 질문을 뇌과학 책에서 발견했지만,
이 물음의 본질은 우리 삶의 태도와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생각을 하고 고운 말을 사용하려 노력 역시
오래 사용해 입에 습관처럼 붙어 있으면,
굳이 꺼내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예쁜 말이 나오게 된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말을 많이 알고 있어도
그것을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으면
정작 필요한 순간 나오지 않고,
나온다 하더라고 그 본심을 의심받기 마련이다.
'OO 님 덕분에 쉽게 처리할 수 있었어요.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기뻐요.'
'힘써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이런 말을 유독 잘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평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도 높다.
심지어 외모도 출중하며. 웃는 상을 갖고 있고 주위에 호감을 갖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이런 말은 쉽게 떠오르지만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마치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문장으로 놓고 보면 참 별것 아닌 말인데,
직접 사용하려 보면 어색하고 쑥스럽다.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보다
알면서 사용하지 않는 것만큼 애석한 것도 없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때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는가?
몰라서 못 도와주는 친구보다
알면서 도와주지 않는 친구가 얄미운 법이다.
자신을 더 아름답고 품위 있게 만드는 방법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예쁜 말이나 칭찬, 격려와 축하를
입버릇이 될 정도로 넉넉히 사용해 보자.
그런 사람에게 좋은 일은
어쩌다 일어나는 행운 같은 것이 아니라
넘치듯 가득하게, 마치 숨 쉬듯 자연스럽게 다가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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