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 지옥에 빠지지 않는 3가지 방법

by 오제이


'재능이 일류여도 다듬어지지 않으면 삼류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할라피뇨 님이 지난 생일 선물로 사준 <쇼펜하우어의 인생 일력>을 얼마 전 개시했다.

아침마다 한 장씩 넘기면서 쇼 선생님의 멋진 생각을 배우고 있다.



오늘의 말씀은

'탁월함을 갖고 있어도 성공에 이르기 위해선 솜씨 좋게 갈고닦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을 보니 10년 전, 내가 좋아하는 축구 클럽의 한 선수가 떠오른다.


재능 있는 유망주로 불렸으나 너무 이르게 꽃피운 탓에

나태 지옥에 빠져 스스로 불꽃을 꺼뜨린 안타까운 선수다.

현재는 3부 리그에서도 밀려나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

한때 유니폼 마킹을 할 정도로 좋아했던 선수였건만...

(그 선수가 누구인지 실명을 말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어느 축구 클럽이나 이런 선수를 한 명쯤 보유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 글을 읽은 누구나 저마다의 누군가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의 선수 생활 말년을 보면 쇼 선생님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확실히 알겠다.

재능은 갈고닦지 않으면 녹슬어 부서진다.

아무리 성능 좋은 자동차도 오랜 시간 기름칠을 하지 않으면 망가지는 곳이 나오게 되어 있다.


훌륭한 재능을 타고난 라이징 스타가 몰락하는 사례는

비단 스포츠뿐만 아니라 예술 계통,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또한 훌륭한 재능이라고 해서 상위 1%의 탁월함만을 뜻하지도 않는다.

어느 분야, 어느 조직에서든 동료보다 능력 있고 평균보다 뛰어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의 재능 역시 언제든 추락할 수 있으므로 그것을 연마하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나태 지옥에 빠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늘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현재의 상태를 기록해 발전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어떤 중요한 일을 수행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무언가를 시도한 뒤에는

필히 다음 세 가지를 생각한 뒤 글로 기록해두도록 하자.


1. 나는 이것을 제대로 했을까?

2. 이번 과정에서 무엇을 잘못했을까?

3.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생각으로만 머물지 말고 글로 적어 노트에 담아두는 게 좋다.

그래야 보다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다음에 봤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도 비교할 수 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반드시 지금의 자신이 어떤지 기록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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