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마케터를 알게 됐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한 이력은 모르지만,
매우 열정적으로 자신 있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모습에서 신뢰가 생겼다.
그는 주로 자영업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식당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심리 전략을 소개하는데,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보이지 않는 힘을 전달받게 된다.
오늘 보게 된 클립의 주제는 '차별화'였다.
다른 가게의 차림과 내 가게의 차림이 같으면
고객은 비교를 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집은 다른 집과 별로 다른 것은 없는데 왜 비싸지?'
이런 생각을 다들 해본 적이 있을 거다.
여기에 필요한 게 차별화이다.
다른 가게에서 볼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면
고객은 비교를 멈추게 되며, 이곳만의 새로운 기억이 생성된다.
생각해 보면 이 전략은 비단 식당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통하는 공통된 법칙이다.
김치찌개라는 메뉴에는 무엇을 가져다 놓아도 된다.
웹사이트 구축이나 티셔츠 또는 가방으로
화분이나 세제, 법률서비스, 의료 정보, 강의 등
어느 품목을 대입해도 모두 통하는 보편적 원리이다.
그러면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걸 내 사업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정보나 상품을 제공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에게는
무엇을 더하거나 뺐을 때 차별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그렇게 시작한 고민이 점점 불어나
앞으로 회사의 미래와 전략에 대한 데까지 이어진다.
마음대로 가슴이 한껏 웅장해진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 말이다.
무언가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고 싶은 욕망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른다.
누구나 여기까진 참 쉬운데 늘 이다음 스텝이 버겁다.
생각은 쉽다.
그러나 실행은 어렵다.
하지만 여기서 나의 '차별화'가 빛을 발한다.
나는 실행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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