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문
우리는 삶을 살면서 질문을 한다.
“왜 살아야 하지?”, “왜 이렇게 살지?”,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지?”
때로는 깊고, 때로는 시답잖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스쳐 간다.
나의 질문은 “내가 왜 고통을 받아야 하지?”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여기서 ‘시작되었다’는 건, 내가 진심으로 스스로에게 던진 첫 질문이라는 뜻이다.
그 질문은 고통에서 나왔고, 나를 답답하게 만들었고, 나를 무력하게 했다.
누군가는 그냥 사춘기쯤의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때 진지하게 고민했다.
나에게 질문은 곧 철학이었다.
생각하고, 경험하고, 질문했기에 철학은 나의 삶 그 자체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삶을 살아가며 질문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질문하는 태도를 갖게 되었고,
질문은 철학이 되었고, 철학은 공부가 아니라 궁금함의 연속이었다.
나는 철학을 ‘공부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저 너무 궁금했고, 견딜 수 없었고, 그래서 사유했다.
철학은 내게 체험이었고, 감정이었고, 무너짐이었다.
나는 철학을 통해 자주 무너졌고, 그 무너짐에서 다시 나를 지었다.
이 이야기는 그런 나의 질문을 기록한 기록이다.
질문으로부터 어떤 사유가 피어났는지,
그 사유가 어떻게 나를 흔들었고,
내가 어떻게 다시 나를 만들었는지를 담았다.
나는 이 이야기 속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질문하고, 흔들리고, 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질문하며 성장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