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1학년 때부터 준비하쇼
교환학생은 대학생에게 가장 큰 특권이다.
교환학생이 왜 짱인가?
왜 1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가장 빠른 코스: 이 코스를 강력 추천한다!
신입학(1학년 1학기) → 토플 점수 취득(1학년 여름 방학)
→ 지원(1학년 2학기) → 면접(1학년 겨울방학)
→ 합격(2학년 1학기) → 파견(2학년 2학기 & 3학년 1학기)
→ 복귀(3학년 2학기) → 취업준비(4학년) → 졸업
이렇게 영어 점수 취득이나 면접 등에서 한 번 정도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일찍 준비하지 않으면 그 꿀맛 같은 교환학생 생활을 6개월만 해야 한다.
1년과 6개월은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다. 꼭 일찍 준비!!!!
1. 준비기간(영어 점수 만들기)
공대생이었던 유작가는 학기 중에 시험이 너무 많아서 영어공부 할 시간이 없다. 상경계나 인문계도 팀 과제가 많기 때문에 상황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환학생 지원 시 흔하게 요구하는 토플이나 아이엘츠는 학기 중에 깔짝깔짝 공부해서 점수 만들기는 어려운 시험이다.
유작가는 여름 방학을 활용해 독서실에 50일 썩어 가며 공부해서 토플 점수를 취득했다. 가장 취약했던 스피킹 과목은 인강을 들어서 템플릿도 외우고 인토네이션도 따라해 보고 했다.
고학년이 되면 방학 한 번을 통째로 영어에 쏟아 붓기엔 부담 스러워 진다. 인턴 실습 등 취업과 더 직결되는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신입생이 토플 점수를 갖고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첫 방학을 활용해서 점수를 따놓기를 권한다.
2. 지원기간(학교 선택 및 면접)
영어 점수가 있으면 교환학생을 지원할 수 있다. 유작가의 학교에서는 영어 점수는 특정 점수 이상이면 교환학생 선발 시 차등을 두지 않고 학점(평균평점)과 면접으로만 평가했다. 따라서 교환학생을 염두에 두었다면 학기 중에 학점관리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사실 교환학생 준비를 일찍 시작하기를 추천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교환학생이라는 목표를 세우면 학점관리도 저절로 하게 되기 때문이다.
면접은 정말 중요하다. 영어 점수는 이미 최소 자격으로 필터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외국에 살다온 원어민급 영어를 구사하는 경쟁자들이 있다고 해도 기죽지 말자. 그보다는 내가 교환학생을 가서 얼마나 잘 지내다 올 것인지 나의 포부를 잘 피력하자.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면, 저 학생이 영어 하나 잘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저 학생이 외국의 다른 학교로 나갔을 때 우리나라와 우리 학교의 매력을 잘 보여 줄 수 있겠는가'를 판단하지 않을까?
한 번은 떨어져도 괜찮다. 토플 점수의 유효기간은 2년이기 때문이다.
3. 파견기간(6개월 vs. 1년)
일찍부터 준비한 자만이 1년 간의 교환학생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을 보면 6개월 수학한 경우가 80% 쯤 되는 것 같다. 유작가를 포함해 겨우 20%만이 1년을 다녀온 것이다.
안 다녀온 것 보다는 6개월 다녀온 것이 훨씬 좋지만, 6개월보다 1년을 다녀오는 게 역시 훨씬 더 좋다. 경험할 수 있는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이 여행보다 가장 나은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이렇게 답할 것이다.
"친구를 사귈 수 있잖아"
그렇다. 여행에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겠지만 교환학생 처럼 몇달에서 1년을 아예 거주하는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이 관점에서만 봐도 6개월보다 1년이 훨씬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4. 돌아와서 여유롭게 취업 준비하기
교환학생은 끝이 아니다. 돌아와서 창업이나 대학원을 갈 것이 아니라면 대개 취업 준비를 하게 된다. 따라서 한 학기라도 빨리 떠나고 빨리 돌아와야 여유가 생긴다.
유작가는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를 교환학교에서 보냈다. 즉,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교환학생 다녀오니 4학년 2학기가 되어 있었다. 이것은 별로 좋은 케이스는 아니다.
위에 적어 놓은 가장 빠른 코스에서 교환학생 준비 시작이 1년 밀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파견 때 까지 낙방한 전형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1년 동안 다녀올 수 있었다.
그래도 오자마자 토익 스피킹 시험을 보니 180점(Lv.7)이 나왔다. 교환학생 파견가기 전에 토플 스피킹 18점이었고, 오픽 IL이었다. 영어 실력 면에서도 1년간의 교환학생은 나에게 혁혁한 공을 세워 주었다.
교환학생 이력과 공대생으로서 높은 영어 말하기 점수는 나의 취뽀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바로 시작해서 꼭 1년간 다녀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