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시 광클보다 중요한 것

직접 짜는 MBA 커리큘럼

by 샐러던트 유작가

경영학의 분야는 넓다.


재무, 회계, 조직관리, 마케팅, 생산, 데이터, SCM, 무역, ...


따라서 교수님들의 수도 많고 과목 수도 많다. 모든 분야의 맛을 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로 2년을 채우면 그 분야의 준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은 개인의 선택이기도 하고 실제로 회사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직무와의 관련성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단, 회계나 재무 과목을 중심으로 MBA 과정을 보내고 싶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분야는 과목명을 보고 끌리는 대로 들어도 사실 무방하지만 회계와 재무 분야는 흔히 선수과목의 개념이 있다. 즉,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테크니컬하게 선수과목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미 회계 기본기를 갖췄다면 상관 없다.)


커리큘럼을 제대로 짜 놓지 않고 마구잡이로 듣게 되면 한 학기가 괴로워진다. 예를들어 '투자론'이나 '파생상품론' 같은 수업을 1학기에 들으면 내용 따라가다가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아래는 유작가가 학기별로 수강한 과목명들이다. 회계와 재무 분야의 과목은 거의 모두 수강했다.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MBA를 해보고 싶다면 아래가 좋은 참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회계는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뉜다.

IR 공시 등 주주들과 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재무회계

기업 내부 의사결정을 위해 사용 되는 관리회계

기업의 세금 납부 등을 다루는 세무회계

분식회계 등을 방지하거나 밝혀내는 내부통제/감사 분야


이 모든 분야를 개론 수준으로 다뤄주는 회계원리는 반드시 1학기에 듣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 강의가 재미 있다면 앞으로 회계 분야 강의를 계속해서 들으면 된다.

또 사람에 따라 관리회계 등 특정 회계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 그 심화 과목을 수강하면 좋다.

유작가는 회계원리 수강 시 모든 회계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MBA에 있는 회계 전 과목을 수강했다.


또한 국내 MBA에서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프로그래밍 언어(R 등)의 강좌도 열린다. 이 분야도 모두 수강하였다. 특히 3학기에 수강한 '빅데이터분석론'과 '마케팅조사론'은 모두 R을 배우는데, 동시에 수강해서 1타쌍피로 학습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기간에 내친김에 '경영빅데이터분석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어렴풋하게 R과 파이썬이 궁금했다면 강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배워 보면 좋을 것 같다. 기초 수준이기 때문에 겁을 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회계와 재무 분야는 굵게 표시했다)

1학기

회계와 기업경영 - 회계원리

재무회계론 - 회계 분야 중 재무회계

경영의사결정론 - 엑셀로 회귀분석 잘하면 유리함

재무의 이해 - 재무 기본


계절

글로벌금융시장 - 환율, 스왑, 옵션 등

내부 통제와 감사 - 회계 분야중 감사 분야


2학기

조직행동론 - 인사 관리 기본

생산공급망 관리론 - S&OP, SCM

전략적 관리회계론 - 관리회계

기업재무 관리론 - 제조업 재무 관리


계절

투자론 - 재무 분야의 꽃


3학기

빅데이터 분석론 - R을 활용한 데이터마이닝

마케팅 조사론 - R을 활용한 고객 관리(CRM)

경영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통계적 사고 - 기술통계


계절

파생상품론 - 선물 옵션


4학기

세무 의사결정론 - 세무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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