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캠퍼스

06 첫학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자

by 샐러던트 유작가
시작이 반이다


드디어 시작이다.

입학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던가.

MBA 첫 학기는 정말 설렌다. 학부 졸업 후 오랜만에 캠퍼스를 거닐게 되니, 이렇게 설렐 수가 없다.

수강신청도, 교수님의 수업도, 팀 과제도, 심지어 중간 기말고사조차도 설렌다.


이런 설렘을 에너지로 활용해야 한다. 세 가지만 기억하자.


첫째, 열공하자


공부'만' 하러 온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공부하러 MBA에 왔다. 학생의 본분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자.

특히, 첫 학기에 열공해서 장학생이 되어 보자. 이 경험은 당신을 매학기 장학생으로 만들어 줄 확률이 크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어 본다고, 장학생도 선발 되어 본 원우가 계속해서 장학생이 된다. 스스로의 기대감과 동기들이 장학생으로서 바라봐 주는 시선, 그리고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어우러지면서 계속 열공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작가의 경우도 그랬다. 첫 학기 장학생 선발의 기쁨을 맛보고 매학기 열심히 한 결과, 졸업 시 100여명의 동기들 앞에서 수석졸업자로서 단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둘째, 동호회로 교류하자


자신의 관심분야로 MBA내 동호회를 꼭 가입하기로 하자. 인적 교류와 네트워킹도 우리가 MBA를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이다.

유작가는 첫학기에 야구동아리에 가입했다. 팀 스포츠를 통해 같이 땀을 흘리면 동기 및 선배들과 정말 금방 친해진다. 땀이 술보다도 강한 것 같다.

두 번째 학기에는 회계금융연구회에 가입했다. 회금연에서는 졸업 후에도 월례회 활동에 참석하여 인사이트를 얻어가고 있다. 회금연에서는 강의자로 삼프로TV 출연진급 대가들을 초대하여 월례회를 진행한다. 최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세익님께서 강의해주셨는데 회사 출장으로 참석을 못해 아쉬웠다.

유작가는 가입 못했지만 골프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골린이들이 큰 돈 들이지 않고 골프를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고 졸업 후 아직까지도 골프회 동기들은 필드를 나가며 계속 친하게 지내는 것이 부러울 때가 있다.


셋째, 집행부에서 학술부장을 역임하자


동기들을 대표하는 조직인 집행부에는 총무부, 문화부, 학술부 등이 있다. 집행부 임원에 관심이 있다면 학술부를 추천한다. 학술부에서는 시험이나 과제에 대한 자료가 늘 많다. 친한 동기들로부터 "학술부장님~ 회계 과목 족보 없나요?" 하는 문의가 오면 곧 시험기간이라는 뜻이다.

학술부로 집행부에 들어가면 다른 부서의 동기들과의 끈적한 교류도 할 수 있고, 학점 관리도 더 잘할 수 있으니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유작가가 졸업한 학교에서는 학술부에서 장학생들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 장학금은 대개 등록금의 20~25% 수준이니 직장인에게도 금전적으로도 의미가 큰 선물이다.


첫학기에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설레는 마음을 에너지로 바꿔서 1타3피를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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